<구역예배공과1 - 제2단원>

제16과   인간 타락의 결과

⊙ 읽을 말씀 : 시편 51:5, 로마서 5:12
⊙ 외울 말씀 :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편 51:5)
⊙ 관련 찬송 : 350장, 415장
⊙ 참고 말씀 : 열왕기상 21:1∼29
                        마태복음 5:27∼30
                        야고보서 4:1∼10
⊙ 목표 : 1) 인간 타락으로 말미암은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가를 알자.
2) 그리고 그 타락상의 구체적인 모습을 통해 우리의 위치를 점검해 보자.

⊙ 공부할 내용

 구약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인간 타락의 기사는 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거나 거역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것을 남용했습니다. 즉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탐욕과 인간 중심적인 오만에 사로잡혀 결국 하나님을 반역하고 타락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인간 타락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그 타락으로 말미암아 나타난 인간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타락한 인간의 첫째 모습 - 탐욕

 ‘탐욕’이란 ‘자기가 소유한 것에 만족치 않고 그 이상의 것을 취하려는 욕망’입니다. 이 욕심은 타락한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는 가장 보편적인 죄입니다.
 이 탐욕의 죄는 에덴 동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세기 3:6)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담과 하와는 적어도 세 가지 차원의 탐욕, 즉 미각(먹음직도 하고), 시각(보암직도 하고), 그리고 지각(지혜롭게 할 만큼)의 탐욕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탐욕은 바로 그들이 하나님과 같이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탐욕이 에덴 동산에 들어오고 난 후부터 그렇게도 아름답던 동산은 인간에게 저주의 늪이 되고 심판의 숲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토록 탐욕의 죄가 인류 역사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음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말씀하신 후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누가복음 12:20, 21)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탐욕에 사로잡힌 자가 아무리 재물을 많이 쌓아 놓아도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시면 그 많은 재물이 아무 쓸데 없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탐욕은 자기의 것 이상을 요구하는 행위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속이고 모략하고 빼앗고 중상하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디모데전서 6:10)라고 했고, “탐심은 우상 숭배”(골로새서 3:5)라고까지 단언했던 것입니다.
 이 탐욕의 죄는 개인만이 범하는 죄가 아닙니다. 국가와 국가간에도 탐욕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이런 전쟁은 세기를 거듭하면서 계속되어 왔던 것입니다. 또 고용주들은 탐욕 때문에 일꾼들에게 정당한 품삯을 지불치 않고 착취해 왔습니다. 이렇게 탐욕의 죄는 전쟁과, 가난과, 저주와 비참한 죽음을 인류에게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

 2. 타락한 인간의 둘째 모습 - 교만

 죄의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크고 기본적인 죄는 바로 ‘교만’입니다. 이 교만의 죄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영적 교만이 있습니다. 이 영적 교만은 바로 죄악의 시작이며 인간 타락의 기원인 것입니다. 또한 영적 교만은 교만 중에서도 가장 으뜸되는 무서운 죄입니다. 이는 하나님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우상 숭배와도 같은 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영적 교만을 가장 미워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간음한 여자, 세리, 창녀 등의 추악한 죄인들을 꾸짖지 아니하셨고, 오히려 자신들의 신앙이 최고인 줄 생각하고 뽐내는 바리새인들을 호되게 책망하셨습니다.
 둘째로, 지적 교만이 있습니다. 지식의 교만은 배우지 못한 자와 눌린 자들에게 대하여 거만한 태도를 취함을 말합니다. 우리의 모든 감각, 정신적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은덕으로 생각치 않을 때 이 지적 교만은 싹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라고 말했던 것입니다(고린도전서 8:1, 2).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마음을 높은 데 두지 말고 낮은 데 두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로마서 12:16). 또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잠언 1:7).
 셋째로, 물질과 권력의 교만이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물질과 권세가 다 주께로부터 말미암았다고 했습니다(신명기 8:18; 역대상 29: 12; 로마서 13: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하나님의 선물을 갖고 마치 자신의 것인 양 횡포를 부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교만을 다 버리고 겸손해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3. 타락한 인간의 세 번째 모습 - 음란

 예수님께서 세상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마태복음 12:39)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정말 현 시대는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음란과 방탕으로 꽉 차 있습니다. 이 음란은 인간 타락의 결과의 극치입니다. 한 나라나 민족, 그리고 개인의 멸망은 먼저 영적인 타락으로 시작해서 정신적인 타락, 그리고 육체적인 타락, 다시 말해서 성적인 타락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이 성적인 문란함의 정도를 보아 그 나라나 사회, 그리고 개인의 타락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음란죄는 사람이 범하는 죄 중에서 가장 흉하면서도 가장 범하기 쉬운 죄입니다.
 다윗 왕도 음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함으로 무서운 간음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까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게 했던 것입니다(사무엘하 11, 12장).
 이토록 음란죄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오늘날 일어나는 수많은 이혼들이 바로 이 죄의 결과인 것입니다. 또한 이 죄는 영혼을 병들게 하는 사단의 예리한 무기로써 사람의 정신 건강과 인격을 망쳐버립니다. 많은 젊은이들의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무참하게 꺾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잠언 6:32, 33)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로마서 6:23)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성경연구

1. 인간이 가진 두 가지 자유는 무엇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음란의 결과는 무엇이라고 성경은 말합니까?(잠언 6:32)
3. 돈을 사랑함이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디모데전서 6:10)

⊙ 나눔과 적용

1. 인간의 타락상이 현재 나에게 준 영향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2. 세 가지 타락의 결과 중 나와 관련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 만일 있다면 하나님께 고백하고 회개하십시오.

<구역성경공부 - 데살로니가전서>

제16과   교회를 향한 칭찬과 권면

⊙ 읽을 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1:1∼3:13
⊙ 외울 말씀 : “…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비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살전 2:11, 12)
⊙ 관련 찬송 : 찬송가 245, 347장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 당시 빌립보교회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두 번째로 세운 데살로니가교회(행 17:1∼9)는, 성도들이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의 본을 보인 반면,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론에 대한 그릇된 이해로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먼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칭찬하고, 그들의 잘못된 재림관과 종말관을 바로잡아 주어 더욱 경건에 힘쓰도록 하기 위해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환난 가운데서도 아가야와 마게도냐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고 있는 것을 칭찬하고 격려하며(살전 1:2∼10),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하던 당시의 일들을 회상하고 있습니다(살전 2:1∼16). 또한 바울은 그들을 재방문하려는 뜻을 이루지 못하자(살전 2:17∼20) 자기 대신 디모데를 파송하였는데(살전 3:1∼5),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디모데를 통해 그들의 신앙이 확고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살전 3:6∼13).

1. 바울과 실라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에게 큰 환난이 닥쳐왔습니다. 그들을 시기하는 유대인들이 괴악한 사람들을 동원하여 폭동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행 17:1∼9).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그 환난을 어떻게 극복하였습니까?(살전 1:6)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극복했다 :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은 유대인들로 인해 모진 환난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환난을 극복하였던 것이다.

2. 바울은 과거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할 당시, 자신의 일행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얼마나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했는지에 대하여 누가 증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살전 2:10)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과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신다고 함 : 여기서 ‘거룩하다’는 말은 주로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를 가리키고, ‘옳다’는 것은 사람 앞에서의 바른 행동을 말한다. 또한 ‘흠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모두 책망할 것이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3. 바울은 몇 번씩이나 데살로니가교회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사단의 방해로 갈 수 없었습니다(살전 2:18). 그래서 자기 대신 디모데를 파송하게 되었는데(살전 3:1∼5), 데살로니가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디모데가 전하여 준 소식은 무엇이었습니까?(살전 3:6, 7)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관한 기쁜 소식과, 그들이 바울 일행을 간절히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 나눔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은 유대인들을 통해 당하는 모진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환난을 극복하였습니다. 환난과 핍박을 잘 극복하고 승리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 적용

 바울은 자신이 전도한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살전 1:2) 서신을 통해 그들을 위로하며 격려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계속 관심을 갖고 돌보아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 오늘의 만나(살전 2:13)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라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 중 가장 모범적인 교회로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윤리적 규범이나 도덕적 가치의 차원으로 생각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인간적인 차원에서 해석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태도를 통해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바울은 제2차 전도 여행 중에 유럽 지역에서 가장 먼저 빌립보교회를 세웠습니다(행 16:12∼40). 그리고 데살로니가로 가서 유럽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행 17:1∼9). 그러나 그는 유대인들의 폭동으로 인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믿음 위에 굳게 세울 겨를도 없이 그곳을 떠나 베뢰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그곳까지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뒤쫓아 와 방해했기 때문에 다시 아덴으로 옮겨 전도하게 되었습니다(행 17:10∼15).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전파한 후 충분히 돌보아 주지 못하고 떠나오게 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다시 그곳을 방문하려고 몇 번이나 시도하였지만 번번히 사단의 방해를 받아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살전 2:17, 18).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신앙을 굳게 세워 주기 위해 자기 대신 디모데를 데살로니가교회로 파견하였습니다.
 그후 바울은 아덴에서 고린도로 옮겨가 복음을 전파하고 있을 때(행 18:1∼17), 데살로니가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디모데로부터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모진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며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살전 3:6∼10). 이에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그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칭찬하고, 그들이 환난 가운데서도 아가야와 마게도냐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살전 1:2∼10).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성령께서 주신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주를 본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있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에 있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믿음의 본이 되었던 것입니다(살전 1:6, 7). 이처럼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모범적인 신앙 생활을 하게 된 비결은, 바울이 증거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속에서 역사(役事)하는 말씀, 그들의 삶을 인도하는 살아 있고 능력 있는 말씀이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에 대해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고 말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모범적인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일이 구약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느헤미야 8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한 후, 7월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가 율법책을 펴 들었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모두 일어섰고,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백성들이 “아멘. 아멘” 하면서 일제히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이에 에스라가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가르치자 백성들이 말씀을 듣고 다 애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수아 때로부터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던 초막절을 하나님 앞에서 지켰던 것입니다. 이후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비롯한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 운동이 일어나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은, 우리가 받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하면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사람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고, 그 말씀이 자신을 변화시키리라는 믿음을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선포된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우리의 믿음이 굳게 설 수 있고, 그 믿음의 그릇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