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인류의 구세주로 탄생하신 예수님
4세기 중엽,12월 25일을 성탄절로

 성탄절은 구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모든 절기는 예수께로 집중되며 시기적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매년 12월 25일은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는 날이며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이 날은 그리스도께 예배를 드린다는 뜻이 담겨있는 크리스마스(Christmas)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는 성경말씀을 근거로 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과 2장 그리고 누가복음 1장과 2장에는 예수님의 탄생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일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4세기 중엽부터 교회가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켰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기념하는 성탄절 풍습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영국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성탄절 음식을 먹고 독일에서는 성탄을 축하하는 특별한 방을 꾸미고 이탈리아에서는 집집마다 방문하여 캐럴을 부르고 동전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이브에 가족이나 이웃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그리고 미국에서는 성탄절 예배에 참석한 후 칠면조 요리로 즐거운 성탄절을 보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이 갖는 의의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이 인류의 구세주로 탄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인류는 죄로 인해 타락과 저주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인간답게 산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자녀로서 누리는 행복과 죽음 후의 천국에서의 삶에 비하면 부족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악과 저주의 삶을 사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탄생하셨던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이 평화의 왕으로 탄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평안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삶의 요소입니다. 마음의 평안이 깨어질 때 부와 명예와 건강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됩니다. 인간이 평안을 얻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납니다. 이것은 인간의 공로나 노력이 아닌 예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의미합니다. 참된 평안은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속에 모셔드릴 때 우리에게 참 평안이 넘치게 됩니다.
 성탄절은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참 평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전심으로 찬양하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성도들의 참된 신앙과 삶은 시작됩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

■ 이번주로 절기시리즈를 마치고, 4월 첫 주부터는 ‘성숙한 신앙인의 삶’ 시리즈로 새롭게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