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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말씀의 생활화를 이루자 - 말씀묵상의 생활화


말씀 반석위에 ‘속 사람’을 세우자

믿음의 언어는 꿈과 소원의 완성 씨앗
사랑의 실천 통해 말씀의 생활화 확장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 말씀의 온전한 생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째는,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생겨나는 단계이다. 로마서 10장 17절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폐일언하고 말씀을 듣지 못하면 믿음은 생겨날 수 없다.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예배에 참석하여 주의 종의 설교를 들어야 한다. 신학자 칼 바르트에 의하면 주의 종의 신실한 설교는 바로 ‘선포된 말씀’이다. 이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태동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을 읽는 것도 다름 아닌 ‘말씀을 듣는 것’과 같다. 우리는 말씀을 부지런히 읽어야 한다. 성도가 아무리 신비한 체험을 하더라도 그 체험이 말씀에 비추어 맞지 아니하면 그 체험이 성령께로 온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말씀과 성령은 서로 구분되나 같은 본체로서 서로 분리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둘째는, 믿음이 지식으로 성숙해지는 단계이다. 에베소서 4장 13절은 “우리가 다 하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룬다”고 말한다. 믿음이 성숙해지면 그 믿음의 모든 명제가 확고한 지식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새로운 지식은 그동안 우리가 지니고 있었던 세상적인 낡은 지식을 몰아내고 새롭게 우리의 사고방식 체계를 지배하게 된다. 즉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구원, 치료, 축복, 그리고 성령과의 교제 등에 대한 새로운 지식이 기존의 인본주의적이고 감각적이며 과학주의적인 지식체계를 대신하게 되고 우리의 속사람을 온전히 새롭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삶의 논리로 살아가게끔 해주는 것이다. 골로새서 3장 10절은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라”고 말한다.
 셋째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꿈과 환상을 가지는 단계이다. 지식으로 성숙해진 믿음이 이제 확실한 증거를 얻는 위대한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이 주시는 꿈과 소원으로 충만해야 한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한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바라는 것이 없는 신앙은 증거를 상실했으며 살아서 역사하지 못한다. 빌립보서 2장 13절은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말한다. 이 세 번째 단계를 통과하면서부터 우리의 믿음은 생활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넷째는, 꿈과 소원으로 충만해진 믿음이 입술의 시인으로 역사하고 실천으로 열매맺게 되는 완성단계다. 충만한 분량에 이른 믿음을 풀어놓아 역사 하게 하는 것은 바로 입술의 시인이다. 사람은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며 사람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데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입술의 시인으로 역사하게 된 믿음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열매맺게 하는 것은 행함의 실천이다. 결국 믿음이 행함과 함께 함으로써 말씀이 생활화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바로 죽은 믿음이다(약 2:17). 그리고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나 개인에게 이루어진 말씀의 생활화가 사회적으로 확장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도의 생활은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된다.

 

기사입력 : 2004.03.27. am 10:22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