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행사로는 초대형 규모
18일 클럽피쉬 서 기자회견

 부활절을 앞두고 오는 4월 2일 대성전에서 뮤지컬 <기적을 이루다>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주관 부서인 성가국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지난 18일 클럽피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간신문 및 기독교계 신문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는 성가위원장 정지태 장로와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신동렬 지휘자(주일 3부 예루살렘성가대), 문고헌 집사(연출),탤런트 한인수 장로(예수 역)가 참석,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홍보국 김규원 홍보실장 사회로 진행된 회견에서 정지태 장로는 전반적인 공연소개에 나서 “2000여 명의 성가대원과 60여 명의 오케스트라, 연기자들이 어우러진 초대형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 역을 맡은 한인수 장로는 “부활의 기쁨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초연으로 기획된 부활절 뮤지컬 <기적을 이루다>는 존 W.피터슨의 작품으로 미국에서 이미 호평받은 곡이다. 또한 합창,율동,연기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것부터 부활하는 것까지를 그리고 있는 이번 공연은 제1부 ‘그의 찬송’  제2부 ‘그의 수난’ 제3부 ‘그의 부활’이란 소주제로 진행된다. 뮤지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십자가 처형 장면에서는 ‘얼마나 아프셨나’(조용기 작사·김성혜 작곡)가 연주된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향한 애절한 신앙고백이 객석에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대성전은 특설무대가 마련되고, 지성전은 위성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