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셋째 주일은 추수감사절 |
추수감사절
청교도들의 신앙 승리를 상징
감사로 헌신할 때 축복받게 돼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청교도들이 천신만고 끝에 수확의 결실을 맺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최초로 추수감사예배를 드렸던 사람들은 1622년 63일 동안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이주한 102명의 청교도들입니다. 그들의 후손들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 선교사의 입국을 기념하여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교회는 청교도들의 많은 희생과 역경 속에서도 첫 수확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드린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청교도들은 형식적이고 세속화된 영국의 국교도들에 반대하여 성경에 기초한 경건한 신앙생활을 추구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드린 감사와 신앙의 자유에 대한 모험은 오늘날 많은 교회들에게 훌륭한 본보기이자 미국이 세계최강의 부국으로 발전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청교도들의 정신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미국 청교도들의 헌신에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분께 모든 것을 드렸습니다. 사랑은 헌신입니다. 그들이 신대륙에 도착하자마자 희망보다는 절망이 앞섰습니다. 그들에게는 질병과 기아로 인한 44명의 죽음과 척박한 토양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모든 것을 그분께 바치는 신앙의 자세를 취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희생과 눈물과 정성이 담긴 감사를 기뻐 받으셨던 것입니다. 미국의 청교도들은 생명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오늘날 그들의 후손은 하나님의 넘치는 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형식적이고 기회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신앙의 자세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둘째, 그들이 오직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1800톤의 돛단배로 63일간을 항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는 양식과 물과 의약품 등의 부족이 있었으며 심한 폭풍우가 배를 삼킬 듯한 공포도 있었습니다. 또한 착륙 후에도 그 지역의 각종 풍토병과 혹한 그리고 기아로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단지 그들은 간절히 주님께 부르짖는 일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간구 속에 하나님은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청교도들의 신앙의 승리를 상징합니다. 어떤 핍박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며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추수감사절을 통해 그 당시 미국의 청교도들로부터 교훈 받을 수 있는 사실들은 바로 헌신과 기도로 대표됩니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로 헌신하게 될 때 하나님으로부터 한량없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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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05. pm 17:15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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