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희망과 위로되신 주님 

 이 찬송은 1873년 5월 7일에 프랜시스 리들리 해버갈(Frances Ridley Havergal, 1836∼1879)에 의해 작시됐다. 해버갈은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말씀에 영감을 받아 찬송을 썼다. 이 찬송시의 원문은 길을 잃고 방황하던 자들을 주께서 고귀한 보혈로 사셔서 허물을 용서하시고 당신의 의를 나타내셨다고 전한다. 또한 주님만이 유일한 희망과 위로가 되시기 때문에 주님만 의지하며 살겠다는 확고한 다짐을 말하고 있다.
 이 찬송은 존 스테이너 경(Sir John Stainer, 1840∼1901)이 작곡한 막달레나(MAGDALENA)를 곡으로 붙인 경우도 있으나, 우리가 흔히 부르는 찬송은 페레티(S. Ferreti, 1871∼1874)가 작곡한 엔드슬레이(ENDSLEIG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