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대학, 14일 입학식 열려
종합지원 체계 취업창업기회 확대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이 자유이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굿피플대학(학장 임경호 목사) 입학식이 14일 제2교육관 9층 동 대학에서 열렸다.
 굿피플대학은 자유이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인성교육과 경제 자립교육을 결합한 전인적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상담지원, 자녀교육지원, 취업지원, 창업 인큐베이션 시스템 지원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병행해 자유이주민 지원사업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67명의 3기 신입생들과 1년의 교육과정을 시작하는 굿피플대학은 올해부터는 토요일 야간수업을 개설하여 직장생활을 하는 자유이주민들에게도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재학중인 교육생들이 취업과 연계한 창업도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개선하였다. 무엇보다 자유이주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어 막연한 꿈에 머물거나 우발적인 시도로 끝나고 있는 자유이주민들의 성공에 대한 열망이 실현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선한사람들 회장 이병훈 장로는 “굿피플대학은 남한사회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자유이주민들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자유이주민들이 남한사회의 인재로 양성하여 통일시대의 희망을 열어가고 이들과 함께 작은 통일공동체를 이루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통일부 유진영 과장,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안효덕 부장, 이정주 코리아리쿠르트 사장, 김성묵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장, 한진배 사회연대은행 팀장, 양승근 소상공인센터 상담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고 조용기 목사와 통일부 정세현 장관, 우윤근 북한이탈주민 후원회 회장, 한인수·박수홍 친선대사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