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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장 - 만세 반석 열리니

영원한 피난처 예수 그리스도

 이 찬송의 작시자는 영국 서레이 판햄 출신의 어거스터스 몬테이그 톱레이디 목사(Rev. Augustus Montague Toplady, 1740∼1778)이다. 톱레이디 목사는 폐병으로 38년 동안의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열정적인 신앙인, 찬송 작시자로 알려져있다. 이 찬송은 1776년 여름 어느 날, 톱레이디 목사가 산책 중 갑자기 만난 소나기와 번개를 피하기 위해 바위 틈으로 들어간 사건에서 탄생했다. 번개의 위협이 닿지 않는 바위 틈에서 안도감을 느끼던 목사는 바위 틈처럼 벌어진 예수님의 옆구리 상처를 생각하고 예수께 안기면 죽음, 환난, 공포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 찬송을 작시했다. 작시자는 찬송에서 창에 찔린 예수님의 옆구리 상처를 통해 만민을 구원 하는 보혈이 흘러나와 성도를 정결케함을 고백하고 있다.
 한편 작곡가인 미국 출신의 토마스 헤이스팅즈(Thomas Hastings,1784∼1872)는 1830년 이 찬송의 곡을 지었고 1832년 <공중 예배용 성가집>에 이 찬송을 포함시켜 출간했다.

 

기사입력 : 2004.02.13. pm 15:20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