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고경환 목사 강사로 나흘간 열려

 강북성전에서 열린 전도축복성회에 2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이 시대 성령 회복의 역사가 임할 것을 간절히 기도했다.
 ‘강북을 주님께로’란 주제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성회는 조용기 목사와 고경환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번 성회는 은혜의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온 많은 성도들로 강북성전 2층 대성전은 물론 1층 다목적 홀과 7층에 있는 부속성전들까지 가득 차 은혜의 열기가 뜨거웠음을 가늠케 했다.
 성회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5일 강사로 나선 조용기 목사는 ‘믿음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성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며 “믿음의 고리인 언약을 의지할 때 죄악, 세상, 질병, 가난, 죽음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본문 말씀이었던 히브리서 11장 30절과 31절에 나오는 라합의 행적을 전하며 “우리의 인생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세상보다는 하나님 편을 선택하는 믿음의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북성전 담임 최창렬 목사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이 얻는 축복의 진리를 강북성전 성도들이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성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성회를 계기로 강북구 지역복음화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무우를 재배하는 강북성전 박장우 안수집사는 이날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무우 6000여 개를 제공,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