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초등부 통합으로 진행  

 교회학교 주일3부 예배가 오는 8일부터 개설된다. 지금까지 유아·유치부를 제외한 교회학교 주일예배는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2부 예배가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는 오후 1시에도 아동부와 초등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새로 신설된 3부 예배는 아동1·2·3부를 아동부, 아동4·5·6부를 초등부로 통합해 진행되며 아동부는 제1교육관 2층 아동1부실에서, 초등부는 제2교육관 3층 아동4부실에서 각각 드려진다. 일단 시범적으로 아동1부와 4부에서 말씀과 공과, 레크리에이션 등 전체적인 예배를 담당하게 된다. 이미 오래 전부터 주일4부 성인예배에 어린이를 동반한 성도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예배시간에 주위가 산만하다는 성도들의 건의가 있었다. 이에 교회학교 측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순복음의 신앙을 심어주고자 성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새로 신설된 3부 예배는 교회학교에 등록하지 않고 성인예배에만 참석했던 아이들을 올바른 신앙으로 이끌어주고, 교회학교 부흥에도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회학교 교감 황윤성 목사는 “이미 교회학교에 소속되어있는 아이들은 굳이 신설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기존예배에 충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모의 편의에 따라 아이들의 예배시간이 자주 바뀌는 것은 신앙성장과 정체성 확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