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 끝자락에 멋진 추억을
신나는 겨울방학도 이젠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개학을 앞둔 아이들의 표정에는 하루하루 줄어드는 방학에 대한 아쉬움이 역력하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이지만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줄 방법은 없을까?
눈과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탄다면 분명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멋진 겨울 나들이가 될 것이다.
◎ 드림랜드 눈썰매장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드림랜드 눈썰매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공원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눈썰매를 타는 재미 뿐만 아니라 놀이동산이 안에 있어 소풍의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스위스 풍 통나무집으로 단장한 휴게실도 갖춰져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7000원, 청소년 8000원, 어른 9000원. (문의 982-6800∼7)
◎ 한강 야외눈썰매장
여의도 지구에서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동시에 개장했다. 아침 9시부터 낮 6시까지 시민들을 맞으며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인 입장료만 내면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 (문의 785-1093)
◎ 양재천 얼음썰매장
초등학생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개장한 양재천썰매장의 특징은 얼음썰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 도심 어린이들에게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를 알려주고, 체력도 단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고 있다. 도곡역에서 10분 거리로 영동4교 아래 벼농사학습장에 위치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 보호자들을 위해 난로, 녹차와 커피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2104-2180)
◎ 상암동 월드컵공원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공원 임시주차장에 설치된 얼음썰매장은 무료로 썰매를 대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썰매 200 대를 선착순 대여한다. 얼음썰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 아일랜드도 갖추고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의 300-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