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요한삼서 2절과 삼중축복

삼중으로 축복 받는 신앙인의 특권
예수님 믿고 말씀 순종하며 살아야

 성경과 복음과 축복은 하나입니다. 성경은 복음과 축복의 말씀이며,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언약이며, 그리고 축복은 복음을 지키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경이 없는 복음과 축복을 생각할 수 없듯이, 복음과 축복이 없는 성경이란 생각할 수 없습니다.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은 성경과 복음과 축복이 하나 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복음을 온전한 복음이자 충만한 복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오중복음이 우리 신앙의 이론편이라면 삼중축복은 실제편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순복음신앙은 삼중축복을 체험한 후 오중복음을 가르칩니다. 이는 먼저 신앙을 체험하고 지식이 뒤따르는 것을 일컫습니다. 이런 과정은 순복음신앙 뿐 아니라 모든 기독교의 공통적인 신앙의 측면 입니다.
 순복음 신앙은 삼중축복, 곧 영혼이 잘되는 축복과 범사에 잘되는 축복과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 만을 축복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범사와 육체까지도 축복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에 대한 성경 말씀이 요한삼서 2절에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여기서는 이 구절이 갖는 의미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사랑하는 자여”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삼서의 수신자 가이오를 “사랑하는 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가이오뿐 아니라 이제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의 대속의 은총으로 사랑하는 자가 됐습니다. 그러므로 삼중축복의 전제조건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곧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 “네 영혼이 잘 됨같이”입니다. 영혼은 육체나 생활과 달리 이 땅에서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영원히 간직하게 됩니다. 영혼이 잘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을 믿을 때만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을 뜻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영혼이 잘되기를 소원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범사에 잘되고”입니다. 이 땅에 사는 한 우리는 의식주 문제 외에도 일과 문화 등, 전반적인 삶의 문제를 갖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가난보다 부요가 저주보다 축복이 필요합니다. 한 마디로 범사가 형통한 축복을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먼저 믿고 따를 때 임하게 됩니다.
 넷째,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입니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은 병고침 사역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셨습니다. 이것은 영혼구원과 아울러 육체의 건강도 매우 소중하게 다루었다는 뜻이 됩니다. 영혼 없는 몸이 존재할 수 없듯이, 몸이 없는 영혼은 이 땅에 사는 우리에게 존재할 수 없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삼중축복의 신앙을 강조합니다. 삼중축복은 영혼구원의 영적 복과 아울러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받을 수 있는 범사에 형통한 복, 건강의 복이 임하는 것을 말합니다. 삼중축복의 신앙으로 우리는 매일의 삶이 늘 승리하기를 간절히 소원해야 할 것입니다.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