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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행복의 근원

 

 

송 자 (한국사이버대학 총장)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것인가? 한 가지 이유만으로 이 사실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말에 “시작이 반” 이라고 하였는데, 우리의 행복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에 거의 결정되는 것 같다. 우리는 세상에 올 때도 가정에서 시작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가정에서 또 세상을 끝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어떤 가정에 태어나느냐가 행복한 삶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부모님의 축복 속에서 세상에 태어나야 귀여움 받고 곱게 자랄 수 있다. 흩어진 가정에 태어나면 시작부터 우리의 삶은 고통스럽고 지루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원치 않게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아기는 빨리 입양되어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한다. 즐거운 가정은 행복의 근원이다. 즐거운 가정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우리들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 가자. 행복의 근원인 가정을 소홀히 하여서는 이 세상은 삭막할 수밖에 없다.
 가정은 남녀가 장성하여 부모를 떠나, 둘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 나가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삶의 단위이다. 이 삶의 단위를 즐겁게 이끌어 가려면 첫째로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물론 경제적으로도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둘째로는 가정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자기처럼 사랑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사랑으로 하나된 가정은 즐거울 수밖에 없고, 즐거운 가정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즐거운 가정에 사는 사람은 서로 사랑하므로 모든 것을 함께 더불어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게 마련이다. 이 하나 되는 비결을 이루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다.
 우리의 이혼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걱정을 하고 있다. 이혼율의 증가는 바로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것이다. 이는 바로 사회에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게 되어 우리 사회가 우울증에 걸리게 될 것이다. 우울한 사회가 발전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뜻도 이 땅에 실현할 수 없다. 행복의 근원은 하나된 즐거운 가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기사입력 : 2004.01.17. am 11:31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