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김과 사랑으로 예수의 증인 되도록
130개국 10만 교회 알파코스 진행
새신자 및 태신자 대상 10주 코스
김 경문 목사(순복음영성훈련원담당 부목사)
제자훈련의 목적은 주님의 명령인 ‘만인을 제자삼아 땅끝까지 복음전파의 증인이 되도록 하라’는 데 있고, 제자훈련의 정의는 “사랑의 관계 안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제자를 의도적으로 훈련하는 것”을 말한다. 제자훈련의 방법과 길은 다양하겠지만 여기선 효과적인 제자훈련 방법 중의 하나인 ‘알파코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알파코스란 무엇인가
알파코스는 태신자 및 새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강의와 15개의 대화로 구성된 10주간의 코스이며, 교회형편에 따라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배우고 진행하면서 매주 식사 등 각종 환영과 섬김을 맛보고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탁월한 대화를 듣고 소그룹에서 그것들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주말수양회(성령의 날)에서 성령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을 작정하여 그리스도께 자신을 삶을 드리는 고백을 하게 된다.
알파코스는 각 코스가 끝날 때마다 축하만찬을 통하여 알파에 참여했던 참여자들이 또 다른 불신자나 제자훈련 대상자를 초청하여 계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놀라운 특징이 있다. 알파코스는 전 세계적으로 400명 참여시 60∼80명 정도만이 탈락하는 80%이상의 정착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2001년 7월 초 미국알파 본부 대표의 보고에 의하면 미국의 한 도시 65개 교회를 모델로 1년간 실시한 결과 96%의 정착률의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본 교회 중동성전 담임으로 있을 때 두 차례 알파코스를 진행한 바 있는데, 1차 알파교육 후 정착률은 70%, 2차는 69.2%로 각각 나타났다.
2. 알파코스는 성공회에서부터 시작
알파코스는 1976년 영국의 성공회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당시 영국성공회는 매주 1000명 이상이 교회를 떠나고 있었고,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저녁예배가 무너지고, 교회는 점점 비어갔다.
처음에는 교회내의 신자들에게 필요한 기독교의 기본적 신앙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출발해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여 식사를 한 뒤 ‘예수’, ‘성경’, ‘기도’, ‘확신’ 의 4가지 주제로 대화(강의)를 경청하고 소그룹 토의를 가졌다.
그 후 찰스 만함으로부터 알파를 인계받은 존 어바인 신부는 4주 과정의 알파코스를 현재와 같은 10주로 늘리고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대해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주말수양회 과정을 추가했다.
현재 국제알파코스를 이끌고 있는 니키 검블은 알파코스를 더욱 다듬고 개선하여 복음의 참된 본질을 사람들에게 전했고,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했다.
그 후 알파는 뜨거운 성령의 손길이 함께 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갔다.
현재 130개국 10만 교회 이상에서 알파코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 직장, 교도소가 회심의 장소로 변하고 있고,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3. 알파의 의미와 운영
A - Anyone can come : 누구나 환영합니다.
L - Learning and Laughter : 웃고 즐기며 배
워요.
P - Pasta : 함께 음식을 나눕니다.
H - Helping one another : 서로 도와줍니다.
A - Ask anything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평신도를 전체 군대화하여 동원하라.
2) 제자훈련 및 전도는 과정이다.
3) 알파코스는 머리와 감정, 양심과 의지에 호소하는 것이다.
4) 제자훈련은 성령의 능력받아 역동적이고 효과적 사역을 감당케 하는 것이다.
5) 효과적 제자훈련에는 성령의 충만과 재충만이 요청된다.
4. 실 례 - 중동성전 2회 실시
- 정착률 70% 이상 성과
1) 총 지휘는 담임목사가 맡았고, 대교구장을 중심으로 소그룹담당, 중보기도팀담당, 행정팀담당, 봉사팀담당 교역자를 각각 임명했다. 도우미는 그룹별로 나눠 총 75명이 참여했다.
2) 교육 요일은 화요일과 목요일을 병행했다. 교육내용은 총 15강의 책 내용을 하루에 2∼3강좌씩 묶어서 7주간에 끝냈다.
3) 운영비는 행정실에서 지원받고, 도우미들이 개인별로 보조했다. 운영비 회계는 도우미가 했다.
4) 도우미들은 소 예배실에서 시작부터 끝시간까지 2∼3시간 중보기도 한다. 음식과 행정적인 뒷받침을 한다(명단, 출석 체크, 전화번호, 연락망, 교재 확보, 찬양 악보 복사 등).
5) 교육이 끝나면 당일 그때마다 평가서를 제출했다. 그룹팀장이 종합하여 보고했다.
6) 변화 받은 새신자들이 마지막 시간에 간증했다. 그중 한명은 옆집 셀리더가 태신자 카드에 자신의 이름을 놓고, 매일 중보기도 했다는 것을 알았고, 지난 4월 “교회에서 알파코스가 있는데, 참여해보자”고 권유해 나왔다고 했다. 그녀는 크게 저항감을 갖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교회 나온 지 얼마 안됐지만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기도하게 되었다며, 지금도 시댁 식구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하나님을 만나게 해준 알파코스가 참 유익했다고 <순복음가족신문>에 간증하기도 했다.
7) 알파교육 7주간이 끝나면 결신서를 받고, 수료기념으로 서적을 선물했다. 그리고 교육생과 도우미들에게 설문지를 받아, 다음 알파교육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
제자훈련은 ‘땅끝까지 예수의 증인되려 하는가?’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사모함이 있는가?’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고 섬기려고 하는가?’ 등 자기점검과 전제가 필요하다.
알파코스는 태신자를 위하고, 또 다른 형제를 섬기는 제자훈련장으로 효과적이다. 제자훈련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