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적’ 전한 은혜의 도가니 
조용기 목사, 제자사랑과 격려 전해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순복음십자교회(담임 초진수 목사)는 지난달 28일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창립 4주년 기념 축복대성회를 거행했다. 이날 성회는 조용기 목사를 보기 위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대거 모여들어 동 교회의 출석 성도 수인 450명의 두 배가 넘는 1000여 명이 예배에 참석했다.
 대성전에 미쳐 자리를 잡지 못한 성도들은 3층 교육관까지 자리를 옮겨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조용기 목사는 열심있는 목회로 부흥을 일으키고 있는 초진수 목사를 격려하며 예배를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본교회에서 16년동안 사역을 하고 개척을 나간 제자를 아끼는 조용기 목사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초진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는 예명수 전도사의 기도, 조용기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요한복음 6장 1절에서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의 기적’에 대해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인간적 생각으로 벽에 부딪힐 때에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믿으면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며 “우리 인생의 성공은 어떠한 삶의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희망과 꿈을 가지고 담대히 나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성회를 주최한 초진수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을 모시고 개최한 축복대성회를 통해 60만 청주 인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품고 성령을 체험하게 되길 바란다”며 교단과 교파를 떠나 하나님을 가슴으로 만나는 계기가 됐다고 감격을 전했다.

청주=글/이미나 기자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