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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의 실제 - 박충남 목사(DCEM 국제국장)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

 긴 코트에 모자를 눌러쓰고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란 팻말을 들고 전도하는 노 신사를 본 적이 있는가. 인생의 해법을 찾아 줄 것 같은 그는 다름아닌 전도대장 박충남 목사다. 버스 안 혹은 역전 앞에서, 아니면 지나는 길에 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면 어김없이 전도지를 건네며 복음을 전하는 그는 ‘전도가 곧 사명’임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준다.
 벌써 9년째 전도의 삶을 살아오고 있는 박 목사는 평소에는 혼자서 전도활동에 나서지만 월요일 오전에는 전도팀과 함께 교회 뜰을 밟고 지나가는 여의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전도지 ‘행복으로 초대’ 3000부를 전하며 복음의 씨앗을 심는다.
 심지어 한국에 잠시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까지도 “예수 믿으세요”라는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전도 활동에 함께 나서는 박 목사는 “전도는 나를 낮추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한 과정”임을 강조한다.
 “전도자의 역할은 천국의 소망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이죠. 때론 욕을 먹을 때가 있지만 힘든 만큼 전도자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상급은 커요. 그 상급을 바라며 하나님께 영광돌릴 때 하나님은 기뻐하실 겁니다”
 잃은 양을 찾아 전도의 사명을 감당한다면 개인적 신앙 성숙은 물론 교회가 부흥되는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게 박 목사가 전하는 충고다.

 

기사입력 : 2003.12.06. am 09:18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