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사랑 전하며 전도해요”
독거노인 대상의 ‘구제 전도법’
삼계탕과 떡국 속에 사랑담아
제3성전 9교구(담당 지춘화 전도사)는 구제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교회를 알리며 전도에 힘쓰고 있다. 9교구의 전도법은 일명 ‘독거노인 천국잔치’.
임대주택이 모여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독거노인들에게 음식과 복음을 같이 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 400그릇을 마련, 인근 공원을 찾았다. 행사 2시간 전부터 모여든 노인들은 삼계탕을 먹으며 시종일관 즐거운 마음을 간직했다. 노인들은 몸의 양식뿐 아니라 주변에서 기도해주며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로 인해 영의 양식까지 대접받은 셈. 맛있는 삼계탕도 먹고 예쁜 타올도 손에 쥐어주니 일단 교회를 알리는데는 성공했다.
중요한 점은 한번의 행사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 동 교구는 꾸준히 미용봉사 뿐 아니라 주일마다 김치나 반찬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간다. 이달 말에는 따뜻한 떡국을 대접할 예정이다. 전도 행사를 준비할 때는 기도가 필수. 전 성도 릴레이 20일 기도회를 갖고 본격적인 전도와 봉사를 시작한다. 성도들의 도움을 받은 노인들은 큰 위안이 돼주는 교회 성도들이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 외롭게 지내던 노인들도 점차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주일예배는 물론 철야예배에 나오기도 한다.
동사무소에서도 노인들에게 직접 초청장을 발송하며 9교구의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를 돕고 있다. 지춘화 전도사는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노인들을 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신앙을 꼭 찾아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베푸는 전도법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한다.
이런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교구내 성도들의 자발적인 봉사도 필요하다. 실업인 선교회의 지원 뿐 아니라 수박 한 통 값, 삼계탕 몇 그릇 값을 헌금하며 기뻐하는 성도들을 보면 구제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