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야웨"  

하나님의 초 자연적인 치료 
전인적인 치유, 교회의 사명
 
 예수님과 병고침은 분리되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인류의 죄를 대신하신 까닭이 바로 인간의 영혼과 몸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유에는 인류를 구원하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신유에 대한 바른 개념을 갖기 위해 몇 가지 사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는 신유라는 용어를 바르게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유는 영어로 ‘Divine Healing’으로 표기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치료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습니다. 이것은 의술로 인한 자연적인 치료입니다. 곧, 의술이 인간의 행위인 반면에 신유는 하나님께서 직접 치료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신유와 의술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유는 인간의 의료 행위가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치료해 주신 결과입니다. 하지만 둘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병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의사를 통해서도 치료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의술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성경이 신유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분으로 등장합니다.“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야웨”(출 15:16). 야웨 하나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십니다. 또한 그분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치료하십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많은 부분을 신유사역에 할애하셨습니다. 그것은 사단이 가져다 준 질병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분을 좇아 신유사역을 행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 강조하는 신유가 영적이고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치료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성경이 말하는 신유는 전인적인 치료를 의미합니다.
 끝으로 우리는 신유를 교회의 사명으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는 병자를 위한 신유사역을 평생의 사명으로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곧, 병으로 인한 죽을 고비를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고 또한 병자에 대한 불쌍한 마음이 조 목사를 평생의 신유사역으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명감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성령님의 섭리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교회는 성령께서 주시는 신유의 사명을 감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기독교 일부에서는 신유 사역에 대해 오해하고 왜곡했습니다. 신유는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할 의무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입니다. 교회는 신유의 복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지금도 우리를 치료하시고 구원하시는 사실을 전파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