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시는 평안과 안식

 시편 23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말씀이 또 있을까? 이 말씀은 절망에 처한 이에게 구원의 말씀으로, 슬픔을 당한 이에게 위로의 말씀이 된다. 동시에 기쁨을 누리는 자에게는 감사의 찬양이 된다.
 많은 사람들은 다윗의 이 고백에 곡을 붙여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과 참된 안식을 노래했다. 그 중, 장수철 박사(1917∼1966)가 시카고아메리칸 음악학교에 재학하고 있던 1956년에 만든 이 찬송은 시편 23편에 곡을 붙인 찬송 중 가장 많이 애창되는 곡이다. 이 찬송은 어린이용 찬송으로 엮어져서 한동안 어린이들만 불렀다. 그러나 어른들도 많이 부르게 되자 1967년 개편 찬송 위원회는 이를 찬송가에 포함시켜 지금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애창되는 찬송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