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성가대 및 5개 교회 성가대 공연

 부평감리교회 새 성전봉헌기념 성가합창제가 본 교회를 비롯한 5개 교회와 한국감리교목사합창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부평감리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부평감리교회 음악부 주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초교파적으로 열린 행사라는데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성가합창제에 앞서 부평감리교회 담임 홍은파 목사의 말씀이 있었다. 이어 탤런트 조형기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합창제에서는 부평감리교회 남성성가대를 시작으로 소망교회, 사랑의교회, 감리교목사합창단, 지구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순으로 합창이 연주됐다.
 이날 본 교회 대표로 참석한 예루살렘성가대는 브라스악단과 함께 ‘주의 기도’와 ‘십자가의 사랑 승리의 깃발’을 연주해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합창제는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헨델의 ‘할렐루야’를 합창함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곡을 선보인 각 교회 성가대들의 연주에 성가 관계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 주최측인 부평감리교회 한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들을 초청해 공연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음악적 교류를 통해 교파가 하나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이제 하나된 모습을 통해 복음사역에 더욱 매진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루살렘성가대장 양익승 장로는 “이같은 교단 연합 행사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함께 참석한 타교회들로부터 칭찬을 듣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