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논술, 구술시험 준비도 서둘러야 
꼼꼼히 읽고 생각하는 훈련 필요     

 수년동안 열심히 닦아온 실력을 단 하루에 판가름하는 초긴장 절정 시험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욱씬욱씬 쑤시던 수능이 끝났지만 아직 남은 논술과 구술고사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점수가 좋지 않다고 손놓고 있을 필요는 없다. 논술과 면접에 승부를 걸어보자. 
 수능이 끝났지만 합격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다시 펜을 드는 학생들을 위해 논술고사 준비방법을 소개한다.  
 일단 지원할 대학의 특성과 연혁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논술의 출제형식과 경향은 시사성이 있는 것이나 동서고전, 논문 등에서 지문을 많이 발췌하기 때문에 신문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사관련 논술의 경우 글 전개의 범위를 특정사안으로 한정시키는 것보다는 보편적인 내용으로 발전시켜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논술은 주어진 시간 내에 분량에 맞게 서술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서술해야 한다.  
 한편 면접은 각 대학마다 일대일 면접부터 그룹면접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대학들이 면접에서 전공결정 동기 및 목표, 장래 학교생활 계획, 졸업후 진로 등의 평이한 질문이나 시사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게 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아는 대로 차분히 전달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