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이신 예수님 믿는 십자가 신앙

나누어주는 신앙으로 열매 맺어야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찬양해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여러 종교들이 있습니다. 각 종교마다 그들이 추구하는 진리들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진리들을 구현하기 위해 자신들의 공로를 세우려고 합니다. 대개의 종교들은 인간의 행위를 구원의 가장 큰 덕목으로 내세웁니다. 그런 종교에서는 선행과 금욕, 희생과 응전 등이 강조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믿음보다 행위를 통한 구원을 외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인해 구원받는 사실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뜻합니다.
 순복음 신앙은 예수님의 갈보리 십자가 신앙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류를 위한 십자가였습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죄악 가운데 있는 그들에게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에 대한 형벌을 독생자로 하여금 대신지게 하셨습니다. 이를 믿는 것이 십자가 신앙입니다.
 첫째, 갈보리 십자가 신앙은 예수님 대속의 신앙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대속은 아담이 범죄로 인한 형벌을 대신하기 위함입니다. 인류는 선조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죄악 가운데 태어났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의로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죄로 인해, 구원은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누군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 도움이 없으면 모든 인류는 무서운 심판을 받고 뜨거운 지옥 불에서 영원히 살 수밖에 없습니다. 갈보리 십자가는 바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지신 고난의 형벌이었습니다. 우리가 지어야 할 십자가를 예수께서 대신하여 지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 대속의 은혜입니다.
 둘째, 갈보리 십자가 신앙은 속죄의 결과로 임한 축복을 믿는 신앙입니다. 예수님 대속의 은혜는 영적 축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십자가 은혜의 결과로 우리는 전인구원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범죄로 인해 아담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류가 단절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아담은 가시와 엉겅퀴가 난무하는 저주받은 환경 속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죽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삼중의 저주가 예수님의 속죄로 인해 삼중축복으로 변한 것입니다. 인간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이 살아나고 환경이 부요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는 삼중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은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요한삼서 1장 2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갈보리 십자가 신앙을 복음의 핵심이자 신앙의 초석으로 삼습니다. 순복음신앙은 십자가 신앙에서 출발하여 나누어주는 신앙으로 완성됩니다. 여타 종교들은 인간의 행위를 출발로 삼고 선행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순복음 신앙은 기독교 전통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인 십자가 신앙으로 출발하여 인류를 위한 사랑으로 종결됩니다. 전자가 인간의 의를 높인다면, 후자는 하나님의 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시작되는 순복음 신앙은 우리가 아니고 하나님만을 찬양합니다.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