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훈련의 마무리는 기도와 성령 충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자훈련이 말씀사역이라 기도가 약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제자훈련의 마무리는 기도요, 성령 충만이다. 제자훈련은 ‘기도’를 통한 성령 단비가 내리지 않으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없다.
따라서 옥한흠 목사님께서 25년 동안 제자훈련으로 일궈 오신 은혜의 텃밭에, 이제는 성령의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사랑의교회에 불고 있는 성령바람은 말씀으로 준비된 성도들의 마음에 영적차원에 들어가길 원했던 것이 포함되어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그 동안 사실 사랑의교회는 새벽기도를 그리 강조하지 않았다. 옥한흠 목사님께서 몸이 약하셔 늘 새벽기도를 인도하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8월 31일 사랑의교회에 부임한 뒤 나는 새벽기도를 드리기로 결심했다. 부임 후 첫 월요일 아침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아마 성령께서 이 같은 마음을 주신 것 같다. 성령께서는 내게 임한 사령의 뜨거움을 ‘순장수련회’에 참석한 2000명에게도 부어주셨고 그 불을 새벽기도회로 옮겨 붙이셨다. ‘순장수련회’에서 뜨거운 성령을 체험한 성도들에게 새벽기도회에 나오라고 권유했더니 첫날 300∼400명 모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는 1600명이 나와 새벽기도회 장소를 별관에서 본당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 새벽기도에 몰려온 성도의 수는 급격히 증가해 그 주 주말에는 4400명까지 모였다. 새벽기도회를 사모하는 성도들이 늘어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선포하게 되었고 그 다음주 토요일 새벽기도회 참석인원이 8580명을 기록하게 되었다. 사랑의교회 본당이 2500석인데 8500여 명 모였다는 것은 기적이었다. 모인 인원에 비해 장소가 부족해 심지어 교회마당에 전광판을 설치하여 새벽마다 3시간씩 멀티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사랑의교회에 영적 야성이 일어난 것이었다.
새벽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자 사람들은 서로 놀라기 시작했다. 원래 사랑의교회 분위기가 이렇지 않은데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나자 옥한흠 목사님까지도 놀라워 하셨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서 성도들은 성령을 체험하고 신유를 경험하며 수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러한 성령의 강한 역사하심을 통해 우선 강남 일대가 변화되었다. ‘클린(clean) 강남’이 일어난 것이다. 요 며칠 전 신문에 강남에 있는 룸살롱 1000개가 문을 닫고 점집들이 문닫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는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남을 깨끗하게 하옵소서’라고 부르짖었던 우리의 기도가 맺은 결과였다.
아마 성령이 역사하는 때가 온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로 사랑의교회가 영성이 회복되고 기도가 회복되고 있다. 전에는 전통적인 장로교단 예배를 드렸지만 이제는 주일날 예배 드릴 때 찬송소리가 커지고 박수도 치며 성령의 자유함을 체험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으며 신앙생활은 살아있는 삶의 현장 그 자체이다. 오늘 우리 교회가 체험하고 있는 이처럼 놀라운 성령의 능력을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앞으로 기도의 더 깊은 경지를 경험하고 치유와 능력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21세기 새로운 문화를 품고 문화 코드를 읽을 수 있는 찬양을 드린다면 은혜가 더해지리라 생각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1960년대 후반부터 70, 80년대에 부르짖었던 기도를 회복해야 한다. 기도의 회복을 통한 성령의 역사하심은 우리의 삶 뿐 아니라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킬 것이다.
과거 60, 70년대 부르짖었던 기도의 함성은 80년대 한국교회의 부흥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2010년, 2020년은 지금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기도하지 않았던 지난 10년간 우리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이제 우리는 성령으로 회복돼야 한다. 따라서 기도의 불기둥이 회복돼야 한다.
그리고 60년대 70년대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고 장로교나 순복음이나 할 것 없이 다시 영적으로 일어나 은혜의 빛 안에서 기도의 손을 잡고 세계 선교를 마무리하는 한국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가 앞장서서 역동적이고 통합적인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오정선 기자
사진/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