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장로교회 초청 장로성가단 공연

 장로회 장로성가단이 주안장로교회(나겸일 목사)초청으로 공연을 가졌다. 지난 19일 저녁예배에 초청된 장로성가단은 ‘하나님께 영광’ ‘놀라운 은혜’ ‘내 평생에 가는 길’ 등 주옥같은 성가 11곡을 찬양해 주안장로교회 성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예배 형식으로 드려진 이날 공연은 ‘고난과 시험을 통해 큰 축복을 받게된다’는 나겸일 목사의 설교 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장로성가단 지휘자인 김주영 장로는 연주에 앞서 “아름다운 교회를 방문하여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인사와 함께 연주곡 소개와 해설을 곁들여 공연을 지휘했다.
 지휘자를 포함해 모두 43명이 연주자로 나선 장로성가단은 74세의 최고령자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힘찬 연주를 보여 청년의 패기와 박진감을 엿볼수 있게 했다.
 특히 솔로의 연주가 돋보였던 ‘놀라운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노래한 ‘우리는 어부’가 연주됐을 때 성도들의 박수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공연은 순복음과 장로교라는 교파를 초월하여 모두들 하나님 안에 한 형제임을 알리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이다.
 한편 지난 2001년 창단, 지성전·지교회에서 여러 차례 연주로 그 실력이 입증된 장로성가단은 지난 15일 일본 에도가와 종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도쿄 지저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남성 특유의 웅장함이 깃든 찬양을 선보였다. 성가문화 보급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장로성가단은 지난해 1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내년 4월에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