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혜 한세대 총장 등 출연 

 6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한 무대에 서는 초대형 피아노 연주회가 지난 15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 국내 피아니스트들의 최대 축제인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는 64명의 연주자가 8개조로 나눠 피아노 1대당 2명씩 모두 4대의 그랜드 피아노를 동시에 연주하는 릴레이 콘서트였다.
 올해 5회째인 이번 콘서트엔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한경순 상명대 명예교수,김 석 경희대 명예교수,장혜원 이화여대 교수,조삼진 건국대 교수,김성혜 한세대 총장 등 원로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중인 중진 중견 신예가 한 무대에 섰다.
 연주곡으로는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윌버그의 ‘비제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로시니 ‘윌리암 텔 서곡’,보이엘디유의 오페라 ‘바그다드의 칼리프 서곡’,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왈츠’,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2번’,베토벤의 ‘피델리오 서곡’,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등으로 일반 청중들에게 친숙한 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