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부터의 능력, 성령의 역사 강조
성령충만으로 교회의 중추적 역할 감당

 ‘인사합시다’ 캠페인을 왕성히 전개, 교회 봉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안수집사회 2003년도 제25차 정기총회가 지난 7일 오후 7시 세계선교센터 3층 동 회 예배실에서 있었다.
 당회장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드려진 이번 정기총회에는 역대 증경회장들과 교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용기 목사는 요한복음 21장 15절 이하를 본문으로 말씀을 증거하며 ‘성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예수님과 3년 반 동안 사역했던 제자들이 한순간에 흩어지자 그들을 찾아가셔서 치유하신 일,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체험을 한 뒤 나약했던 제자들이 순교를 각오하고 선교사명을 감당한 일 등을 주제로 설교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육체적 필요를 채우시고 난 다음 영적 치유의 역사를 보여주셨다”고 말문을 연 조 목사는 인간의 현실적 생활 속에 계신 예수님의 존재를 강조했다.
 성경 본문으로 들어가 베드로를 찾아오신 예수님, 베드로를 치료하는 예수님을 자세히 설명한 조용기 목사는 “인간의 한계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능력, 즉 성령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과거 한국교계에 성령운동 바람을 일으킨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역사가 계속 이어져야 할 것과 교회의 중추적 기관인 안수집사회가 바로 그 역할을 감당할 것 등을 덧붙였다.
 이날 예배는 김주성 회장의 사회, 19대증경회장 최병익 장로의 기도, 권사성가대의 찬양, 제1부회장 허응만 안수집사의 회무보고, 공로패 수여 및 신임회장 임명 및 임명장 수여, 축도가 있었다. 또한 2부 정기총회에서는 개회선언, 감사보고, 유공자 및 공로패 수여, 전현수 신임안수집사회장의 인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