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29명 등 제직 총 3591명 받아

 2003년도 장로장립 및 제직임명예배가 지난 7일 대성전에서 있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이사야 6장 8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던 이사야를 예로 들며 “제직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선택한 자로 이사야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은 사명자를 선택하실 때 직분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한 자, 작은 일에도 충실한 충성스러운 자, 성령이 충만한 열심이 있는 자, 단호한 믿음의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있는 자를 원하신다”며 “오늘 제직으로 임명된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전했다.
 장로장립에 앞서 이날 예배에서는 원로장로 및 연로장로 추대식이 있었다. 조용기 목사는 원로장로로 추대된 윤재혁, 김용운, 강석규, 노장헌 장로에게, 연로장로 22명에게 추대패를 증정했다.
 이어 여의도지방회 김태복 목사의 인도로 장로장립 서약이 있었다. 장로장립 대상자들은 교회에 충성하고 헌법을 존중하며 교회에 덕을 끼치겠다는 조항에 따라 서약한 후 안수위원들로부터 안수기도를 받고 선임장로로부터 배지를 수여 받았다.
 장로장립 후에는 집사안수, 권사 취임, 서리집사 임명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이들은 조용기 목사의 인도로 서약과 공포, 임명증서를 수여받았고 성도들은 이들이 임명 절차를 밟는 동안 이들의 사명 감당을 위해 중보기도했다. 이날 임명된 제직은 장로 29명, 집사안수 193명, 권사취임 614명, 서리집사임명 2755명 등 총 359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