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영원불변의 진리

 찬송가 94장은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우리에게 잘 설명해 주는 찬송이다.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에게 풍성함을 주시고, 약한 자에게는 강함을, 병든 자에게는 고침을 주시며 부활과 생명으로 다가오시는 이, 그가 바로 죄인들의 중보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바울은 골로새서 1장에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며(15절),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16절), 교회의 머리되시고(18절), 하나님의 충만한 신성을 가지신 분으로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유일한 중보자라고 전하고 있다. 위로와 빛, 평화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모실 때 우리는 그분의 생명을 취할 수 있다.
 영국태생으로 45세 때 회심하여 복음전도자가 된 조셉 하트 목사(Joseph Hart, 1712∼1768)가 지은 가사에 철학자인 장자크 루소(Jean Jacques Rousseau, 1712∼1778)의 곡에 붙여 만들어진 이 찬송은 원작자가 지은 가사와는 다르게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사는 다르더라도 ‘곤궁한 죄인들을 부르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변치 않는 진리만은 온전히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