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정근모 장로 초청
교양강좌

 장로회는 지난 21일 세계선교센터 10층 상황실에서 정근모 장로(호서대 총장)를 초청, 교양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정 장로는 그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며, “지금 우리사회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교회의 리더들인 장로들이 ‘예수 전파 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수님이 평범한 사람 12명을 통해 세계 역사를 새롭게 써나갔듯이 훈련된 기독인들을 양성하는데 장로들이 관심을 가질 것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 장로 자신은 우선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호서대학교를 하나님의 대학, 예수 중심의 대학으로 키워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 교육을 ‘예수 중심·성경 중심’에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장로는 그가 맡고 있는 해비타트 운동을 소개하며 정직하게 자기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고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인 그는 올 여름 6개 도시에서 72세대를 위한 집을 건축할 계획이다.
 끝으로 정 장로는 민족의 복음화, 공동체화, 영성화를 위해 참석자들에게 함께 기도할 것을 제의했다. 그는 신부전증으로 고통당하던 아들에게 자신의 신장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중생을 체험했다.
 프린스턴대학교 핵융합연구소 연구원, MIT공대 핵공학과 연구원, 한전 사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국제원자력기구 의장, 과학기술처 장관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앞서 말한 그 어떤 직책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복음의 대사’ 된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