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람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은 17일 제4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시작한 교육은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각 분야 전문강사들이 호스피스의 개요, 교회호스피스의 이해, 호스피스의 영적케어, 죽음의 이해와 호스피스 봉사자의 자세 등 호스피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서부터 애니어그램 이론, 환자 식이케어 및 대체의학, 암이란 무엇인가, 환자의 통증관리 신체간호, 슬픔과 유가족 관리, 사후 법적문제 및 유언상속 등 호스피스 활동에 필요한 전문 이론과 실재에 대해 교육한다.
 강의에는 김수경 박사(GMF 회장), 김현정 소장(애니어그램 소장), 김형일 박사(서울 메디칼레드 원장), 경수근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대표), 황애란 교수(연세대학 간호대학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나서며, 10월 8일에는 가수 윤형주 장로(샘물호스피스 실행위원)가 ‘죽음 앞에서 부르는 찬양’에 대해, 박남규 목사(사랑의교회 호스피스 담당)가 교회호스피스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굿피플호스피스는 2000년 1월 제1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 총 4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엘림요양원, 영등포구립단기보호센터, 샘물의집, 국립의료원, 일산암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선한사람들은 제4기 교육을 기점으로 교회 호스피스를 추진, 시설환자 중심의 호스피스 활동에서 가정환자 중심의 호스피스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회 호스피스는 단순히 임종 직전의 환자에게 통증관리,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일반 호스피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자 자신이 죽음을 평안하게 맞이하게 하고, 가족들에게도 환자 사후의 삶을 준비시키는 등 영·혼·육 전반을 지원하는 전인적이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으로 교회사역의 새로운 사회참여 모델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