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18∼20일 기도원서 피택장로정규교육

 2003년도 피택장로정규교육이 18일부터 사흘동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장로회 주관으로 열려 우리교회 장로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역할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규교육에서 장로회는 성령의 은혜와 역사, 영적 성장을 집중 조명,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70, 80년대 우리교회에서 일어났던 영적부흥운동을 되살려 제2의 신앙운동을 일으키는데 일조하자’며 열의를 보였고,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던 때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교육은 섬김과 봉사, 헌신에 대한 참석자들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제공한 시간이었다.
 개강예배에서 김태복 목사(목회담당 부목사)는 “장로로서의 장립은 교회가 평신도에게 주는 가장 큰 직분으로 이제보다 더 열심히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라는 하나님의 당부”임을 강조하며, ‘청지기’로서 날마다 나를 점검하며 돌아보는 것만이 스스로 교만에 빠지지 않고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길임을 전했다.
 교육에는 임형근·전용원·김삼환·홍영기 목사, 양만득·김사겸·이종은·김락형 장로가 강사로 나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교회 리더십 △교회론 및 순복음교회사 △예배학 △장로학 △장로활동수칙 및 장로회현황 △장로의 예절과 질서 △교구운영과 청지기 등에 대해 강의했고 김태복·김원철·김경문·김종현 목사가 참석자들의 영성훈련을 위해 성령대망회와 기도회, 세족식 등을 인도했다.
 한편 장로회장 양만득 장로는 “장로회 모든 회원이 섬김과 봉사 그리고 전도에 앞장 서 우리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감은 물론 기도운동·성령운동의 계기를 만들어 교회 부흥의 도화선이 되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고, “주춤하고 있는 교회성장의 벽을 넘어 폭발적인 부흥 역사를 위해 피택장로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