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우이구르 자치구 방문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을 선교의 호기로 삼아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는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 회장단은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신장 우이구르 자치구를 방문, 선교사를 격려하는 한편 예배 및 부흥집회 등에 참여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돌아왔다.
 중국의 신장 우이구르 자치구를 방문한 회장단은 “이슬람이 이미 민족종교가 됐지만 교육수준, 연령, 출신배경, 거주지역, 직업, 가정환경 등에 따라 개인 신앙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선교의 가능성은 아주 큰 편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지역은 사람들의 생김은 차이가 있지만 타 지역이나 국가에 비해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와 비슷해 우리 선교사들의 사역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곳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종교법을 적용 받는 지역이기에 교회사역은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한 채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거나 실체를 숨긴 채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가능한 일. 전도는 당연히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연유에서 일단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면 열정은 누구도 따르기 힘들단다.
 중국북방선교회장 김영철 장로는 “중국 신장 우이구르 자치구는 선교적 요충지”라며 다양한 민족이 분포하고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있는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인 이곳이 복음의 실크로드를 형성하도록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박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