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된 소비문화, 과소비 |
 너 명품 있어? 난 루이○○ 갖고 있어
외모의 품격보다 내면의 품격 갖춰야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는 마음가짐 중요
언제부터인가 ‘럭셔리’(호화, 사치) ‘노블레스’(귀족) 라는 단어가 친숙해졌다. CF나 잡지광고를 봐도 이런 ‘고품격’을 나타내는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청담동이나 압구정 거리를 지나다 보면 가방하나에 수백만원하는 명품들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큰 인기를 누리는 TV 드라마가 있으면 수입업체들은 너나할 것 없이 배우들에게 고가의 명품 옷을 협찬한다. 그러면 업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순식간에 그 물건이 품절된다니 웃지못할 일이다. 과소비추방운동본부에서 발표한 ‘2003 사치과소비 동향 및 대책’을 살펴보면 이삼십대의 패션유행에 따른 충동구매에 각종 수입의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유명 브랜드 선호도도 72%에 달해 18%인 일본의 4배나 된다. 물론 고가임에도 유명 브랜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전체 소비자 중 40%에 달한다. 이는 비쌀 수록 잘 팔린다는 소비심리를 이용한 명품수입판매상들의 상술도 한 몫한다. 이런 무분별한 소비심리는 경제력의 여하에 상관없다. 중학생의 95.3%, 고등학생의 90.5%가 모방소비를 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63.2%가 광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상품을 구입한다고 한다. 더욱이 놀랄 것은 청소년 상품 선택 기준의 50.4%가 명품을 선호하고 값비싼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친구들끼리 ‘명품계’를 조직하는가 하면 성매매를 통해 명품비용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씀씀이가 커지는 반면 저축률은 95년 35.5%에서 2002년 29.2%로 감소했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총 저축률은 19년만에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자신이 하면 유행이고 남이 하면 과소비라는 이기적인 인식도 이런 사회소비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과소비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소비를 자제하고 검소한 삶을 살라고 하면 “내돈 내가 쓰니 신경끄라”고 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사치에 대한 경고를 하고 계신다. 야고보서 5장 5절에 보면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라고 기록, 사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드러내고 있다. 사랑의 하나님은 자신의 소유로 온갖 사치와 유흥을 일삼는 사람들을 향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에스더 9장 22절을 보면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고 기록돼있고 잠언 보면 우리가 어떻게 재물을 관리해야할지 자세히 나와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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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03.09.06. am 10:23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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