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의 찬양 동역자

 무디와 생키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서 복음 전도 사역을 한 팀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현대 대중 복음전도 운동의 창시자로 추앙 받는 무디와 생키는 1870년의 YMCA 총회에서 만났다.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무디의 초청을 받아 곧 그와 동역을 시작한다.
 무디와 함께 1873년부터 1875년까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를 돌며 집회에 참석한 그녀는 활기찬 새 복음송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1873년 9월에 성가곡과 독창곡이라는 소책자를 출간, 그 인세가 시카고에 있는 무디 교회 완공에 크게 보탬이 될 만큼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생키는 미국 펜실베니아 에딘버러에서 출생했다. 뉴캣슬로 이사해 고등학교를 마친 후 그곳 감리교회에서 독창자로 활동하면서 복음성가 가수로 작곡자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 무디의 동역자로 사역했다. 1900년대에 들어서는 목소리가 제대로 안나오고 시력이 나빠져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까지 되어 무디가 죽은 뒤 9년 뒤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어려운 일 당할 때’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십자가 군병 되어서’ ‘주 날개 밑 내가 평안히 쉬네’ 등의 주옥같은 곡은 지금까지 많은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