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성가대, 밀알교회 방문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24일 저녁, 인천시 주안동에 위치한 밀알장애인사회복지 홈 밀알교회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주일3부 성가대인 예루살렘 성가대원들이 천상의 멜로디를 안고 장애우들을 만나러 간 것.
 찬양예배 형식으로 드려진 이날 연주에서 140여 명이 넘는 성가대원과 성악가 최종우 교수(한세대)가 부른 찬양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주여호와는 위대하시도다’, ‘문들아 머리들라’, ‘평화의 기도’, ‘그의 빛 안에 살면’ 등 주옥같은 성가 10여 곡이며 여기에 예루살렘 성가대 신동렬 지휘자의 바이올린 연주가 덧보태져 참석자들의 마음에 울려퍼졌다.
 이번 연주는 장애우와 부모가 없는 아이 등 100여 명을 돌보는 밀알교회 담임 손광석 목사가 장애인 사역에 찬양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본 교회 성가대에게 연주를 요청해 온 것을 예루살렘 성가대(대장 양익승 장로)가 승낙하면서 실행된 것이다.
 양익승 장로는 “이번에 밀알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밀알교회를 자주 방문하여 장애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주체 할 수 없이 흐르는 땀방울을 개의치 않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 예루살렘성가대의 찬양 예배는 양익승 장로의 사회, 박현식 장로의 기도, 이종은 장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예배에 앞서 밀알교회에는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원들이 방문해 미용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