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 리더십 역할 주제로 개최

 지난 28, 29일 양일간 우리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개최된 <제1회 영산국제교회성장컨퍼런스>는 교회성장의 핵심이 되는 다양한 리더십의 모델과 교회성장과의 연관성에 대한 발제와 토의로 진행됐다. ‘교회성장에 있어서 리더십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조용기 목사와 비네 사무엘 박사(국제복음주의선교신학자협의회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조용기 목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성령과 파트너십을 공유하고 그분께 순종하는 리더십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이라며 “성령을 교회의 주인으로 모시고 기도를 통한 영성개발, 성도를 목회의 동참자로 인정한다면 반드시 교회가 성장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비네 사무엘 박사는 ‘21세기 교회성장의 리더십’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교회성장 지도자를 위한 성경적 모델들을 제시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사역에서 사업가적인 지도자와 변혁적 지도자들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에디 깁스 박사(풀러신학교 교수)는 ‘평신도 구비 리더십과 교회성장’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우리교회 평신도 지도자 훈련과 사역에 대해 전하며 셀 그룹에서의 평신도 지도력을 강조했다. 이어 ‘영적 리더십과 교회성장’을 주제로 한 박명수 박사(서울신학대학 교수)는 다양한 간증문을 통해 오순절 영성과 조용기 목사의 영적 리더십에 대해 전하며 영적 리더십이 교인에게 삶의 변화를 초래, 교회부흥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다. 데이비드 림 박사(필리핀 중국복음선교회 총재)는 ‘카리스마 리더십과 교회성장’ 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우리교회의 성장이 조용기 목사의 탁월한 영성과 친밀한 인격에서 우러나오는 카리스마 리더십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첫째날 진행된 세가지 발제에 대한 사회는 민경배 박사(서울장신대학교 총장), 홍성욱 박사(안양제일교회), 조귀삼 박사(한세대학교 교수)가 논평은 장성배 박사(감신대학교 교수), 게리 맥킨토시 박사(탈봇신학교 교수),  마원석 박사(필리핀 APTS학장)가 각각 맡았다.  
 컨퍼런스 둘째날 ‘사회적 리더십과 교회성장’에 대해 발제한 홍영기 박사(교회성장연구소장)는 사회적 리더십과 교회성장의 의미를 선교학적으로 설명하며 조용기 목사의 사례분석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이 교회성장과 관계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크리스 석든 박사(영국 OCMS학장)는 ‘선교 리더십과 교회성장’에 대한 발제를 통해 한국 교회가 세계 선교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을 다루며 한국 교회가 세계 선교의 지도적 역할을 감당할 것을 제안했고  이강락 대표(KR컨설팅 대표이사)는 ‘셀프리더십과 교회성장’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조용기 목사의 영적, 지적, 신체적 셀프 리더십이 우리교회의 성장에 큰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 둘째날 진행된 발제들은 김삼환 박사(국제신학연구원장), 줄리 마 박사(필리핀 APTS교수), 배현성 박사(순복음신학연구소장)가 사회를, 박종화 박사(경동교회),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튀빙겐대학교 교수),  김동수 박사(평택대학교 교수)가 각각 논평을 담당했다.
 특히 첫째날 진행된 ‘교회성장에 있어서 리더십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은 이영훈 박사(여의도순복음교회), 둘째날 ‘21세기 교회성장을 위한 지도력’에 대한 토론은 콜린 사무엘 박사(인도 DSM 사역 책임자)의 사회로 진행됐다.
 교회성장연구소와 한세대학교 순복음신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신학자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 교회 지도자들에게 큰 도전과 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한 리더십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본격적인 컨퍼런스에 앞서 열린 예배는 홍영기 목사의 사회, 장로회장 양만득 장로의 기도, 노원순복음교회 유재필 목사의 설교, 광주순복음교회 정원희 목사의 축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