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훈련소,
야간성령치유세미나

예년에 비해 남성, 부부 참석율 높아

 오순절훈련소 주관으로 열린 성령치유세미나에 5백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성령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2교육관 1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성령치유세미나 모집 인원은 원래 3백명이었으나 이 보다 훨씬 많은 수가 참석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남성 수강생들이 전체 인원의 30%가까이 차지하면서 사회로부터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가늠케 했다.
 참석자들은 강의, 기도, 찬양을 통해 그동안 내재돼 있던 분노와 슬픔, 고통 등을 토로하면서 내면적 상처를 조금씩 치유받는 한편 새로운 심령으로 변화되어 하나님과 바른 관계형성을 맺어가기로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속사람 치유’ ‘우울증 치유’ ‘관계치유’에 대해 강의한 이현실 전도사는 “내적치유는 진정한 회개와 용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을 우리의 심령에 적용함으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성령의 역사로 내면이 변화되면 우울증이 치유되며, 가족 이웃간의 소원해졌던 관계가 회복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성령과 영적전쟁’에 대해 강의한 마상수 전도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병과 환경의 어려움을 가져다 주는 사단을 물리칠 권세를 주셨다”며 “성령의 능력을 입어 권세있는 신앙인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오순절훈련소장 임형근 목사는 “현대사회에서 치유는 꼭 필요한 메시지”라며 “앞으로 젊은층과 지성전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장인을 위해 야간에 실시된 이번 세미나는 남성들의 참여가 눈에 띄면서 부부의 참석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