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확신하는 고백
레리아 네일러 모리스(Lelia Naylor Morris, 1862∼1929)여사가 작시 작곡한 곡으로 신명기 33장 27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의 품 속에서 얻는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팔’은 흔히 그분의 크신 권능을 상징한다. 모리스 여사는 이 찬송을 통해 어떤 형편에서도 주님의 영원한 팔을 의지하고자 하는 자신의 확신을 담대히 표현했다. 1절은 자연계를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위엄과 권세를 상기시킴으로써 하나님의 팔에서 편히 쉴 수 있다고 고백한다. 2절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대해 주시며 늘 함께 동행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상함을 묘사했다. 3절은 우리의 연약한 믿음마저 굳건하게 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4절은 주님께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복된 삶을 각각 노래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태생으로 여류 찬송 작가들 중 한 명인 그녀는 일찍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어머니의 경건한 신앙교육으로 아름답게 성장했다. 그녀가 곡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890년부터이며 생전에 만든 천여 편의 곡은 교회음악 발전에 큰 공을 세우는 한편 성도들의 심령에 그리스도의 위로와 은혜를 심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