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리무르에 클리닉센터 개원 예정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은 11일부터 21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에서 클리닉센터 완공식과 축구대회 등 ‘2003 러브 아프리카’ 행사를 갖는다.
 케냐 클리닉센터는 지난해 11월 선한사람들이 나이로비에서 60㎞ 떨어진 리무르 지역에 땅을 구입, 공사를 진행하기 시작해 이번에 완공하게 된 것으로 향후 선한사람들은 클리닉센터를 거점으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종합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열게되는 클리닉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예방접종에서부터 감기, 말라리아 및 일반검사, 피부질환 치료, 일반외과에 이르기까지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매주 도시 빈민가와 길거리 어린이 수용소 등 소외된 지역을 다니며 순회진료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에이즈 예방 교육과 기술교육 등도 병행, 아프리카에 미래에 대한 소망을 심어나갈 예정이다.
 현지시각으로 17일 열리는 클리닉센터 완공식은 케냐 선교사, 한국대사관 관계자, 케냐 정부관료, 선한사람들 임원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완공식 후에는 ‘선한사람들배 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구대회를 위해 리무르 각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팀들은 그동안 열띤 경합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