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앞에 부끄럼 없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우리교회 평신도 리더들의 건강한 삶, 행복한 삶, 앞서가는 삶을 위해 우리사회 기독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마련하고 있는 교양강좌가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전 농림부장관 김영진 장로를 초청, 굴곡 많았던 그의 인생사에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에 대한 간증에서부터 우리사회 현안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영진 장로는 사도행전 4장 19∼21절 말씀을 근거로 ‘보고 들은 대로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김 장로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전했던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의 투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물질적 부와 풍요의 덧없음은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잘 알고 있다”며 정 회장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우리사회에 만연한 생명경시 사상을 몰아내기 위해 기독교의 아름다운 신앙전통을 유산으로 남겨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평신도 리더들의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장로는 법원의 새만금 간척사업 중지명령을 계기로 농림부 장관직을 물러났을 때를 회상하며,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따라 아닌 것 앞에 당당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었다”며 이전보다 더 열심히 의회선교사로 활동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