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자신과 공동체의 유익 위해

신앙고백/세례/교리/윤리 준수
교회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유지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사업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주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교회의 성도들은 그분의 돌보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교회는 예수님이라는 한 몸에 여러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성도들은 신앙고백과 세례,교리와 윤리라는 네 가지 사항들을 지킬 것을 요구받습니다. 이것은 성도가 갖춰야 할 조건입니다.
 첫째로, 성도는 신앙고백을 요청받습니다. 원래 교회는 인류의 구원을 목표로 합니다. 구원받기를 원하는 자는 반드시 예수님이 ‘나의 구주되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로마서 10장 9절). 교회는 기본적으로 이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로, 성도는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도가 침례를 받아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침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사도행전 2장 41절).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고 따르는 자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침례가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증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교인이 침례를 통해 교회에 입문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도는 침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동참하기 때문입니다. 침례는 성도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다는 중요한 상징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반드시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로, 성도는 교회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라야 합니다. 성경에는 성도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배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사도행전 2장 42절). 교회가 성도를 가르치는 것은 성경에 근거합니다. 오늘날 여러 교회들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교인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지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르침은 다양한 방법들로 나타납니다. 전인구원교리의 형태로, 축복교리의 형태로, 제자 양육의 형태 등으로 나타납니다. 교리교육을 받은 성도들은 각 교회의 교리에 따라 다양한 신앙의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몸 안에서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넷째로, 성도는 윤리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윤리를 전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악 가운데 방황하며 범죄의 유혹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윤리적 질서가 깨어집니다. 성도가 죄를 범했을 때 죄용서의 권세를 갖고 계신 예수님께 자백해야 합니다. 성도는 회개를 통해 예수님의 죄용서를 받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윤리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어떤 공동체에도 그 구성원들이 갖춰야 할 규율과 조건이 있듯이, 교회 내에도 성도들이 갖춰야 할 자세들이 있습니다. 교회를 위해 성도가 갖추어야 할 자세는 자신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믿음과 세례, 교리와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하나님의 축복된 삶을 영위해야 할 것입니다.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