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과 무기질 풍부한 고단백 식물성 영양식
콩은 밭에 나는 소고기, 식초는 피로회복에 만점

수험생 보양식/콩샐러드

 수학능력시험이 1백일도 채 남지 않은 요즘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은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지칠대로 지쳐있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체력에 한계를 느끼면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기 어려운 법. 수학능력시험 당일에도 온종일 시험을 치러야하는 수험생들에게 건강은 당락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수험생들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한 식물성 보양식, 콩 샐러드를 소개한다. 콩 샐러드는 불포화 지방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콩과 신선한 야채가 곁들여져 영양과 입맛을 모두 충족시켜준다. 콩 샐러드의 큰 특징은 날콩을 식초에 담그는 것인데 식초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서 단백질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체내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콩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 체내의 유해한 균을 억제해주는 등 날콩으로 먹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제거해 준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잘 알려진 고단백 식품이고 식초는 피로회복에 비만 방지 효과는 물론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지 않도록 돕고 있으니 이보다 좋은 음식 파트너가 또 있을까?

 ◎ 만들기
 재료: 강낭콩 1컵, 식초, 양파 1/4컵, 방울토마토 6개,
         피망 1/2개, 붉은피망 1/2개, 프렌치 드레싱 1/3컵
 ① 강낭콩을 식초에 담근다.
 ② 양파는 사방 1cm크기로, 방울토마토는 4등분 한다.
 ③ 피망은 속씨를 털고 양파와 같은 크기로 썬다.
 ④ ①②③을 볼에 담고 프렌치 드레싱을 끼얹는다.

“수능대비 이렇게 하세요∼”

 2004년 수학능력시험이 석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마무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특히 이번 방학이 중요하다.

○ 수시모집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2학기 수시모집을 공략해 볼 만하다. 특히 예년에 비해 올해 수시모집의 경우 인원이 3만4천여 명 늘어났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일단 원서를 내보는 것이 유리하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목표 대학과 학과는 정시모집 합격 기준선보다 다소 높게 잡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수시모집의 1단계 전형은 학생부 성적. 학생들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을 가지고 수시모집에 응하게 된다. 또한 2단계는 면접ㆍ구술고사에 의해 좌우되므로 논술실력을 갖춰놔야한다.
 단, 학생부 성적이 수능 예상성적보다 낮다면 수시 2학기 모집을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모집을 위해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게 낫다. 

○ 수능준비
 자신의 부족한 과목과 유형을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강ㆍ약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반복 학습해 완전히 소화해야 하며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의 학습 패턴에 맞게 학습 분량과 공부 시간을 계획하고 차근히 실천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