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체험하는 시간돼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행진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교회학교 여름 수련회가 29일 아동 5·6부 수련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찬양과 기도함성이 가득했던 이번 수련회는 뜨거운 성령체험이 곳곳에서 일어나 순복음의 청소년들에게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 퍼붓는 장마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여름방학도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 앞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계수련회의 첫 테이프를 끊은 부서는 고등 1부와 2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고등 1·2부 수련회는 우리교회 바울성전에서 개최됐다. 프뉴마 청년선교회 이창호 목사를 강사로 3일 동안 개최된 성령대망회는 신앙회복과 성령체험이 강하게 일어나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고등 1부 학생들은 체험성경공부, 단기선교를 위한 후원회 마련을 위한 바자회 등을 통해 단합과 협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 2부는 MBTI 성격검사, 장기자랑 등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장기를 보여주었다.
 고등 1·2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조용기 목사의 해외선교 영상물과 고승덕 변호사 등을 강사로 한 전체특강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는 중등부와 지성전 중·고등부의 수련회가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산·도봉·한세성전을 비롯한 9개 지성전 중·고등부가 함께 참석해 은혜를 배가시켰다. 성동성전 담임 최명우 목사가 사흘동안 인도한 성령대망회는 학생들에게 영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그밖에 CCM콘서트, 찬양과 경배, 평신도로 각계 각층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강사들을 초빙한 선택 특강은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성경적인 지식과 영적 재충전을 더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수련회 첫날 개회예배와 함께 마련된 뮤지컬 ‘세월이 변해도’는 학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등 3부 학생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열린 수련회에 참가했다. 1백일도 채 남지 않은 수능시험과 계속되는 보충수업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려는 학생들의 열정은 한여름의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거웠다. 특히 저녁에 있었던 성령대망회는 수능을 앞두고 하나님께 지혜를 간절히 구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청년국 프뉴마 선교회와 CAM 대학선교회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찬양과 기도제목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진 장기자랑과 성경퀴즈는 젊음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동 4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박3일 동안 교회 내의 여름성경학교가 아닌 경기도 마석 우리마을 수련장으로 수련회를 떠났다. 아동 4부 어린이들은 첫 수련회를 향한 기대와 하나님 안에 비전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수련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확신하며 드린 성막예배를 체험한 아이들은 뜨거운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성령과 하나되는 역사를 경험했다.
 아동 5·6부는 지난달 26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3박4일의 일정으로 수련회를 가졌다. 강동·송파·엘림성전도 함께 참가한 아동5부 수련회는 교사들이 준비한 성극과 영상물, 세족식 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놀이마당, 성경퀴즈는 학교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성북·도봉·성동 등 10개 지성전이 함께 참여한 아동 6부는 성막예배를 통해 은혜를 체험했다. 또한 달란트 시장을 통해 친구들끼리 선물도 교환하며 섬기는 기쁨을 배웠다. 일산제일순복음교회 신성남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사흘동안 드려진 성령대망회는 비전을 향해 뜨겁게 기도하며 신앙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