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함께 살아요’주제로 3일 동안 개최
성령의 열매 맺는 여름성경학교 축제 펼쳐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를 필두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유아부, 아동 1?2?3부의 여름성경학교가 성료됐다. 우리교회 각 부속성전에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성령님과 함께 살아요!’(갈5:25)라는 주제로 개최,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시간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여준 체험 놀이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지만 주제에 맞는 성령충만한 성회가 함께 어우러졌다. 각 부서 담임교역자와 초빙된 외부 강사들은 간증과 설교를 통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전했고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마음 속 깊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 2부에서 ‘믿음?소망?사랑의 어린이’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변규정 목사(꽃동산교회) 등 초빙된 강사들의 열정적인 설교는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큰 은혜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성경학교를 시작한 유치부는 게임과 학습활동, 말씀과 찬양을 배우는 코너활동과 레크리에이션, 성극, 인형극 등을 통해 성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지금까지 배운 찬양과 율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아부는 엄마랑 함께 하는 풍선만들기, 공놀이, 전도놀이 등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는 놀이들을 계획했고 아동 1부는 쟁반 노래방을 패러디한 쟁반 성경암송대회, 봅슬레이 등을 통해 시원한 여름성경학교의 추억을 남겼다. 특히 첫째날 진행된 달란트 시장에 참여한 아이들은 물건을 사기에 앞서 십일조와 선교헌금을 먼저 드리는 하나님의 경제원리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아동 2부와 3부는 사흘동안의 성경학교 기간 동안 교회에서 1박을 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계획,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 2부는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하는 세족식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섬김을 가르쳐주었고 아동 3부는 성막을 통해 구약시대의 예배를 체험하고 보혈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동 1,2,3부는 아이들의 귀가를 안전하게 지도하기 위해 13대의 버스를 운행, 서울시 12개 구에 각각 배치했다. 이는 각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김희명 성도(아동 2부 최은혜 어머니)는 “차를 여러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교회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매주 아이들을 위한 교회 셔틀버스가 운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 성령충만한 성회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참된 믿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