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전도서 12장 13-14절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오늘날 우리는 모든 것이 요동하고 바뀌는 불확실성의 세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 뿐 아니라 국제정세도 불확실합니다. 현재의 삶도, 내일의 삶도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사실이 우리 각자에게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인생은 고난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고 셋째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한 부자가 저명한 학자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내가 언젠가는 세상을 떠날텐데 나의 묘비에 새길 좋은 말이 없을까요?” 그러자 학자는 부자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오셨는지요?” 부자는 자기가 살아온 지난 날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이를 다 듣고 난 후에 학자는 말했습니다. “당신의 묘비에 이렇게 쓰십시오. ‘태어났다 살았다 죽었다’” 이것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같지만, 어쩌면 우리 모든 인생의 이력서가 아닐까요? 우리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살다가 언젠가는 반드시 죽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이 세 가지 사실은 너무나 확실합니다.

 1. 우리가 태어나 살고 있다는 사실

 우리는 우리가 태어난 것이 우연한 것으로 의미와 가치가 없는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어떤 목적이 우리 인생에 있는 것이냐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아야만 현실적인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적인 삶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아시고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3절로 6절에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현재에 살고 있지만 우연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창세 전에 보시고, 아시고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생기기도 전에, 해와 달과 별들도 생기기 전, 아무 것도 존재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존재는 우연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 삶의 뿌리는 바람같이 왔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 삶의 뿌리는 영원전까지 뻗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연히 온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해서 주신 생명이기 때문에 그 생명을 우리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살인은 흉악한 죄악입니다. 자살이나 낙태, 살인 등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부정하는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범죄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3절에 “살인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8절에는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살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뉴스위크지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낙태로 사망하는 태아가 1백50만 명에서 2백만 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연간 낙태 건수가 우리나라보다 여성 인구가 6배나 더 많은 미국과 맞먹을 정도로 높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남아선호사상이 얼마나 팽배한 것인지, 또한 우리나라의 성윤리가 얼만큼 문란한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목적을 갖고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우리는 모두 단독 주택이나 연립 주택, 아파트 등의 처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이 땅에 거하시기 위한 처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를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21절로 22절에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하여 하나님 대신 마귀를 섬기며 귀신의 거할 처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에 마귀와 귀신들이 대신 거하게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절로 2절에는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 속에는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이 자신의 거처로 삼은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나 큰 슬픔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거하시기 위해서 만드신 인생 속에 마귀와 귀신들이 와서 자리 잡고 있으니 하나님의 박탈감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처소를 다시 회복하시기 위해서 구속의 계획을 세우신 것입니다. 주님은 인간을 다시 회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4절로 10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며 읽어 보십시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회복하시고 하늘에 앉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능력과 그 구원하시는 은혜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15절로 18절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우주를 상속으로 받을 수 있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잠시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박해와 고난을 당하되 이것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게 하기 위하여 지으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6절에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고통을 받으사 피흘려 우리의 죄악을 다 청산하시고 우리에게 용서와 의와 영광을 거져 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고행이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남녀노소, 빈부귀천 할 것 없이 오직 믿음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것을 영원토록 찬미하도록 만드셨습니다.
 36세의 송명희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송명희씨는 태어날 때 의사가 집게로 뇌를 잘못 건드려서 소뇌가 손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일생동안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어렸을 때,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분유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는 결핵으로 고생을 하셨고, 모든 것이 절망스러운 나머지 그녀는 자기가 태어난 것을 저주하였습니다. 사춘기 시절, 그녀는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믿어 왔던 그녀는 그냥 죽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17살 때 큰 결단을 하였는데, 이제 죽더라도 하나님을 만나고 죽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에 5시간씩 목숨을 걸고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나게 하셨습니까?’라고 절규하면서 그녀는 하나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안에 거하시기 위함이었다는 하나님의 근본적인 목적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로 송명희씨는 오직 하나님을 섬기고 찬미하는 시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자신의 심령 가운데 모신 후, 자신에 대해 ‘나’라는 제목의 노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을 깨달은 이후, 그녀는 긍정적으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아야 되겠다고 결심하고 하나님을 노래하는 훌륭한 시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지은 이 시는 모든 성도들에게 불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목적 없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근본 목적은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삶의 고난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

 이 땅에 태어나 사는 사람들은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고난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인간은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로 19절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비극적인 선언입니까? 고난은 우리 모든 인생에게 운명지어진 것입니다. 욥기 5장 6절로 7절에 “재앙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요 고난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닥불이 탈 때 불티가 더운 공기를 따라 하늘로 올라감 같이 인생은 누구나 고난을 위해 태어났다는 말씀입니다.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죄 가운데 태어납니다.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사는 것이 생존경쟁의 투쟁이요, 고난인 것입니다. 모든 것이 고통스럽고 괴로운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바로 고난의 역사였습니다.
 사람은 존재하는 이상 고통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야지, 고난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고난은 누구나 겪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과 같이 인간은 고난을 안고 태어나서 고난 중에 살다가 고난 중에 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속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이기고 살아야만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고난을 극복하고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기도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귀를 이기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병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 세상 어디에나, 잘 사른 사람이나 못 사는 사람이나 병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병든 것을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병을 극복하고 살아야지요. 주님은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습니다. 성경 이사야 53장 5절에는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부여잡고 병과 싸워 병을 이길 수 있습니다.
 저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곳에 가나 삶이 고달프고 괴로운 것은 매한가지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고 갈라디아서 3장 13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주가 현실인 것처럼 예수님이 속량하신 은혜도 현실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해서 우리는 저주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죽음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죽음과 음부는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 죽음을 우리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면 다가오는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절에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난과 질병, 죽음이 현실인 것처럼 그러한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도 현실인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죄와 마귀와 세속과 질병과 저주와 죽음과 음부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의지하면 넉넉히 이기고 그 가운데서 우리는 평안과 희망과 행복과 기쁨을 얻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고난을 대속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것을 바라봄의 법칙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의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는 은혜의 말씀을 듣고 우리는 마음 속에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마가복음 11장 23절에 기록된대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믿고 입술로 시인하며 매일매일 다가오는 고난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고난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난은 운명처럼 모든 사람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고난을 당하셨음을 알고 이것으로 무장할 때 우리는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수 있는 것입니다.

 3.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

 아담은 하나님께 범죄하자마자 그 영이 죽었습니다.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지고 에덴동산에서 쫓겨 난 후 아담은 9백30세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 우리 인생은 점점 타락하고 죄가 관영하여 노아 홍수 이후로 하나님은 인간의 수명은 1백20세가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6장 3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 시대에는 이제 70년 내지 80년을 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90편 10절에서 모세는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인간에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큰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땅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준비하면서도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김장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는데 죽음이 다가오는데도 죽음은 아랑곳없이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한평생을 70세로 잡고 계산을 해보면, 인생의 4분의 1인 23년 정도는 잠을 잔다고 합니다. 일하는 시간은 11년이고, 여가와 취미로 보내는 시간은 8년, 식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년, 세탁하고 옷 입는데 5년 반이 소비되고, 교육받고 독서하는 데에 6년이 걸리고, 대화하는데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공경하는데는 겨우 반년 밖에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일생이 이렇게 지나가지 않습니까?
 동물의 수명을 살펴보면 거북이의 수명은 2백년, 앵무새는 1백년, 매는 90년, 코끼리는 65년, 말은 62년, 뱀장어는 56년, 고양이는 39년, 고래가 37년, 개는 34년, 원숭이는 26년, 오리는 14년을 삽니다. 인간은 모세가 시편에서 말한 것처럼 70세 아니면 80세까지 살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2.1세, 여자가 79.5세입니다. 최장수국인 일본은 남자가 77.7세, 여자가 84.6세입니다. 현재 세계 평균 수명은 남자가 65세, 여자가 70세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말한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지만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의 심장은 하루에 약 10만3천7백번 뛰고, 혈액은 1억 7천만 마일을 달리고, 숨은 2만 3천번 쉬고, 몸 세포는 33조개가 있으며, 뇌에는 1백40억개의 신경세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신비하고 조밀하게 만들어진 인간도 별 도리 없이 70세 내지 80세가 되면 죽고 맙니다. 왜냐하면 죄의 값은 사망이라, 인간은 죄를 지어서 하나님을 반역하고 비참한 죽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죽음을 인간은 극복할 수 없을까요? 예수님은 우리를 이 죽음에서 구해주시기 위하여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과학이나 철학이나 종교가 우리를 살려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망과 음부를 이기시고 우리를 살려주는 영이 되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로 49절에는 이에 대해 상세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이는 곧 우리가 아담의 형상을 입었으나 예수님 안에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어서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생명의 왕은 예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4절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3년 반동안의 공생애 가운데 많은 사람을 죽은 자에게서 살리셨습니다. 회당장의 딸을 살리셨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상여에 실려 가는 것을 상여 뚜껑을 열고 살려 내셨습니다. 나사로는 죽은지 나흘되었음에도 죽음에서 일으키셨습니다. 더욱이 예수님께서 친히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그 몸으로 생명의 왕 되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만 살리신 것이 아니라 친히 우리를 대신하여 죽음을 안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어 무덤에 들어가셨다가 사흘 만에 능력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육체의 부활도 주십니다. 우리가 믿으면 영적으로 살 뿐 아니라 장차 육체도 부활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5절로 26절에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마지막 주님 오실 때 육체의 죽음은 멸망을 받게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0절로 57절에는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죽음을 이겼습니다. 부활과 영원한 천국은 이제 우리의 것입니다.
 다니엘 12장 2절에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날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또한 요한복음 5장 29절에는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요한계시록 22장 3절로 5절에는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세계적인 부흥사였던 무디 목사님은 복음으로 미국과 영국을 뒤흔들어 놓으신 분입니다. 무디 목사님은 죽음이 임박한 것을 예감하고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날 신문에 무디가 죽었다는 기사를 읽거든 그 사실을 믿지 마시오. 그때는 지금 나보다 더 확실하게 살아 있을 것이요, 흙으로 지은 옛 집에서 나와 더 높고 죄악이 접근하지 못하고 더럽힐 수도 없는 영광스러운 몸을 입고 더 높은 곳에 있을 것이오. 나의 육신은 1837년에 태어났고 내 영혼은 1856년에 거듭났오. 육신은 죽을 것이나 성령으로 난 생명은 영원히 살 것이오” 이후 무디 목사님은 임종하시기 전에 자녀들이 둘러 있는 가운데 잠간 천국의 영광을 보셨다가 깨어나셨습니다. 그는 깨어나서 말하기를 “내가 세상은 떠나 가지만 천국이 내 앞에 열립니다. 이것이 죽음이라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십니다. 나는 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 옆에 서 계시는 것이 보이는군요” 그러자 무디 목사님의 자녀들이 “아닙니다, 아버지！ 아닙니다. 아버지！ 아버지는 꿈을 꾸고 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대답하시기를 “아니야,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천국 문에 들어서고 있다. 이것이 나의 승리요, 오늘이 나의 대관식 날이다. 아！ 얼마나 영광스러운지…”하시며 운명하셨다고 합니다.
 무디 목사님은 평생에 주를 위하여 일하신 위대한 종이십니다. 그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그 자녀들 앞에서 뚜렷하게 하나님과 천국에 대한 증거를 남기고 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변함없는 세 가지 사실 즉, 살고 있다는 것과 고난은 피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이 세가지 사실을 다 이기시고 우리에게도 넉넉히 이기는 삶을 주셨습니다. 전도서 12장 13절로 14절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야 삶의 현실을 이기고 고난도 극복하며 죽음도 이기고 갈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35절로 39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넘쳐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이 세상의 삶을 이기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고 죽음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다가 눈물과 근심과 탄식과 이별하는 것이나 구하는 것이나 앓는 것이 없는 영원한 영광의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기 도 -

 거룩하고 영광스러우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변화 무쌍한 세계 속에서도 확실한 사실은 태어났다는 것과 이 세상에 살면 고통이 있다는 것과 반드시 죽는다는 이 사실을 압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사실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확실한 사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두 극복될 수 있사오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이 삶은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영광스럽게 되고, 예수님 안에서 고난은 변하여 승리가 되고, 예수님 안에서 죽음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길이 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삶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의 삶을 얻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