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복음주의 강해 설교가

 복음주의 신앙의 지도적 인물로 칼빈주의 감리교 배경을 가진 설교자요 ‘후기 청교도’로 알려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교회의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를 들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교회에서 29년간 사역한 그는 그 강단을 뛰어 넘어 세계에 영향력을 미쳤다. 그가 처음에 꿈꾸던 길은 의사였다. 그는 당시의 지도급 의사로 왕실 주치의로 일하던 토마스 호더 경의 지도아래 런던 성바돌로매 병원에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곳에서의 훈련은 나중에 그의 설교 테크닉과 목회 사역의 기초가 된다. 그러나 그는 육체적인 질병보다 사람들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18개월 간의 고심 끝에 결국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 스물일곱의 나이에 자신의 고향인 웨일스에서 사역을 시작한다. 그는 오직 성경 본문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에 근거하여 설교했는데 이는 듣는 이들의 정신을 자극했다. 또한 그의 설교는 항상 듣는 이들의 필요에 해당되는 것으로 현대적이었다. 그는 20세기 복음주의에 체계적인 강해 설교를 회복시킨 인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