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노원교회 창립 15주년 감사축복대성회

 순복음노원교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했다. 우리교회 노원성전으로 출발한 순복음노원교회는 15년이 지난 지금 2만여 성도가 출석하는 대교회로 성장해 순복음에 대한 시대적 요청을 가늠케 했다.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동 교회는 지난 24일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감사축복대성회를 마련, 성도들의 영적 갈증해소는 물론 10만 성도 달성을 위한 꿈과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회가 열린 이날은 장마비가 내리기 시작해 성도들의 참석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성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성전은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차 예배에 대한 성도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예배 사회로 나선 순복음노원교회 유재필 목사는 “강북 65만 인구의 구령사업을 위해 이제와 같이 순복음노원교회는 더욱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복음사역에 더욱 힘을 모아줄 것을 역설하는 한편 “모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에 감사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누가복음 15장 17∼24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탕자의 비유를 통한 결론으로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이라며, “우리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좋은 하나님을 의지해 눈에는 보이지 않고 손에도 잡히지 않고 귀에도 들리지 않는 상황에 처할 지라도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복음노원교회는 외국인 노동자 쉼터 운영과 함께 교회 내 장애인교회를 별도로 두어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