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

성령님,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해야
복음전파자로 사용하기 위한 하나님 선물

 성령세례는 구원과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성령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세례는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님을 구하는 자에게 임한다고 가르칩니다.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누가복음 11장 13절).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성령세례를 체험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성령님은 죄를 회개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합니다. 성경은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사도행전 2장 38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은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죄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마치 빛이 어둠과 함께 할 수 없듯이, 성령님은 죄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둘째로 성령님은 간절히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합니다. 성경에서 최초로 오순절날 성령세례를 받은 1백20명의 제자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기 위해 열흘 동안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사도행전 1장 14절). 성령님은 인격자이시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셋째로 성령님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합니다. 1백20명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성령세례)을 기다리라”(사도행전 1장 4절)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사도행전 5장 32절)을 받았습니다. 성령님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넷째로 성령님은 순전한 마음으로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합니다. 성령님은 마술사 시몬처럼 탐욕적인 동기로 구하는 자에게 임하지 않습니다(사도행전 8장 16∼24절). 성령세례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로 쓰임받기 위해 받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합니다.
 다섯째 성령님은 주의 종의 안수를 통해 임합니다. 성경은 베드로와 요한의 안수를 통해 사마리아 교회의 성도들이 성령을 받았고, 아나니아의 안수로 바울이 성령을 받았고, 그리고 바울의 안수로 에베소의 성도들이 성령을 받은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사도행전 8장, 9장, 19장). 오늘날도 성령대망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 주의 종의 안수로 성령님은 사모하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성령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능력 있는 일꾼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복음전파자로 사용하기 위해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성령세례를 받도록 간절히 준비하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