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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리교회

아펜젤러의 발자취 느낄 수 있어

 1885년 7월 19일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내리교회는 기독교의 역사를 대표하는 유서깊은 교회다. 매년 4백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인천내리교회의 대강당 앞에는 내리 역사 전시관이 있다. 1884년 갑신정변으로 인해 선교가 어려워져 40일 동안 이곳에 머물렀다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그당시 제물포항 사진도 잘 보관되어 있어 내리교회의 전통을 말해준다.
 아쉬운 것은 1964년 화재로 인해 자료가 많이 소멸됐다는 것. 그래도 1백년을 훌쩍 뛰어넘는 사진들은 그당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다.
 인천내리교회의 정원에는 1901년 외국 선교사들이 만든 종이 있다. 소리가 맑고 좋아서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이 종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천시민들에게 정오와 귀가 시간을 알려주었다.

 

기사입력 : 2003.06.21. am 09:32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