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과 친목의 장 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교회학교에서는 순복음 어린이들이 건강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4일 서강대교 앞 한강둔치에서는 교회학교 아동4부와 아동5부 어린이들의 체육대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바로 교구버스를 타야 하는 환경 때문에 평소 마음껏 뛰어놀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이번 체육대회는 단합과 협동을 배우는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
 아동4부는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열띤 응원을 벌였다. 사랑의 저울, 공굴리기, 고난의 파도넘기, 소망터널 등의 흥미진진한 게임들은 청과 백으로 구분된 어린이들에게 팀의 화합과 선의의 경쟁을 가르쳐 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교사들은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아동4부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어 체육대회의 흥미를 더욱 돋우었다.
 아동5부는 4백여 명의 어린이들을 총 12조로 나누어 각 조별로 게임을 진행, 다양한 종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과자따먹기, 피구, 2인3각 게임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참여의 즐거움과 승리의 기쁨을 전해주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학부모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의 게임에 직접 참여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